릴리 ‘탈츠’, 휴미라 직접 비교 임상서 우세한 치료 효과 입증

[사진=한국릴리 탈츠]
한국릴리는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직접 비교한 임상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릴리가 발표한 SPIRIT-H2H 연구는 평가자 맹검, 무작위배정 시험 방식으로 진행되어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탈츠와 휴미라를 직접비교(Head-to-Head)했다. 두 성분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번 SPIRIT-H2H 연구가 처음이다.

총 5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건선성 관절염에 허가된 용법용량으로 탈츠 또는 아달리무맙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24주 시점에서 질병의 활성도가 최소 50% 감소되면서 완전히 깨끗한 피부 상태(PASI 100)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아달리무맙(28%)보다 탈츠(36%)에서 유의미하게 높았다.

SPIRIT-H2H 임상에서 탈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보고된 임상시험 결과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경도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감염, 주사부위반응, 알레르기 및 과민성 반응, 뇌심혈관계 관련 반응에서도 비슷하거나 우위를 점했다.

스웨덴 메디컬 센터·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헬스 및 워싱턴대학교의 필립 미즈 박사는 “탈츠는 SPIRIT-H2H 임상에서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 및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번 직접비교 임상 결과는 치료 관련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유의미한 데이터이며, 보건의료전문가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 치료 시 탈츠가 중요한 옵션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릴리 바이오 메디슨 부문 크리스티 쇼 대표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깨끗한 피부 개선과 동시에 악화된 관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의 24주 이후부터 탈츠가 아달리무맙 대비 관절과 피부 개선 모두를 달성하는데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SPIRIT-H2H 임상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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