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완화에 좋은 식품 5

[사진=IM_food02/gettyimagesbank]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 물질 및 기타 독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을 되도록 끓여서 먹고 △익히지 않은 생선, 조개 등의 섭취에 주의하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등 조리 과정에 위생을 준수하고 △음식을 냉장 또는 냉동 상태로 보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이나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식중독 위험성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아이디어핵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식중독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매실

식중독 증상이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이나 매실차를 마시면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독성 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2. 들깻잎

들깻잎의 특유한 향이 방부제 역할을 해 식중독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만들 때 들깻잎을 많이 넣으면, 독물이 몸에 들어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음식을 잘못 먹어 미약한 식중독 증세를 보일 때 들깻잎을 진하게 우려내 먹어도 효과가 있다.

3. 생강

생강에는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없애는 성분이 있다. 특히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해산물을 먹을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먹으면 맛과 향은 물론 식중독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4. 녹차

항균, 항염증 효능이 있어 녹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이질, 장티푸스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을 소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회나 초밥과 같은 날 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마시면 좋다.

5. 팥가루

식중독이 있을 때는 음식물의 독성을 빨리 배출해내야 한다. 팥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인체의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적당히 먹으면 독성을 배출시켜 식중독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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