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움의 대상? 신분증 목줄, 운전할 때 위험하다

[사진출처=grafvision/shutterstock]

번듯한 회사의 사원증이 달린 목줄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정작 일과 회사에 치인 샐러리맨들은 ‘개목걸이’라고 부르는 애증의 물건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목줄은 회사원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액세서리다. 학생증을 넣거나 교통카드를 수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머니 없는 옷을 입었을 때 편리하다.

그런데 이 목줄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영국에서 나왔다.

비비시(BBC)에 따르면 차를 몰던 여성이 사고를 당했는데, 착용하고 있던 목줄 끝에 묶인 열쇠에 찔려 장에 구멍이 나는 중상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이 여성은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직원이었다.  NHS 웨일스 지부의 팀 해리슨 지부장은 “신분증 목줄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을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면서 “우선 직원들부터 운전 시 목줄 착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차량 사고 시 터지는 에어백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백이 부풀 때 목줄에 달린 신분증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영국의 한 운전사는 에어백에 밀린 신분증이 가슴을 찔러 폐에 구멍이 나는 중상을 입었다고 당국에 보고됐다. 해리슨 지부장은 “이런 사고가 빈번한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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