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파트너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법 4

[사진=South_agency/gettyimagesbank]
일에 중독된 워커홀릭을 남편이나 아내로 둔 사람은 항상 불만이 많다. 어떻게 해야 워커홀릭인 파트너와 보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일할 때가 더 즐거운 사람들도 있다. 워커홀릭이 하나의 생활 패턴으로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일벌레와 함께 사는 사람은 파트너의 일에 대한 열정이 불만스럽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관계가 소원해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에 의하면 워커홀릭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몇 가지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 양보단 질= 워커홀릭인 사람을 파트너로 둔 사람은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퇴근 후 오붓하게 앉아 와인을 마시는 시간을 갖기 어렵다. 남들이 다 하는 결혼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삶의 패턴이 완벽히 일치하는 커플은 없다는 점에서 서로의 생활 방식을 좀 더 존중해야 한다. 하루 10분씩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누거나 한 달에 한 번 둘만의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짜증이나 불만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벌레의 장점 인지하기= 일벌레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성가시게 느끼거나 귀찮게 생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열정과 열의로 가득 찬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업무 외적인 영역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장점으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열정적이기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 유지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려는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 휴대폰 없이 보내기=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함께 하기로 약속한 시간만큼은 둘 사이를 방해하는 도구가 없어야 한다. 일벌레인 사람의 손에 휴대폰이 들려있으면 끊임없이 이를 체크하게 된다. 연락이 온 곳은 없는지, 최신 업데이트된 업무 관련 뉴스는 무엇이지 살펴보게 된다는 것. 이로 인해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어렵게 마련한 시간인 만큼 잠시 휴대폰 없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한두 시간이라도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한다면 일에 빠져 있던 시간을 만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활동적인 시간 함께 하기= 좀 더 질 높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도록 한다. 집에 가만히 앉아 함께 TV를 보는 식의 소극적인 활동은 자칫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는 원인이 된다. 반면 야외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함께 운동을 하면 온전히 그 활동에 집중하며 둘 사이에 교감을 느끼게 된다. 함께 웃고 스킨십이 오가는 동안 친밀도도 향상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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