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1일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서울대학교병원장에 김연수 교수(신장내과·1988년졸)가 내정됐다.
김연수 교수는 교육부의 보고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현재 임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병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연수 교수를 1순위, 김용진 교수(순환기내과·1992년졸)를 2순위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김연수 교수는 서울대 의대 교육부학장 및 교무부학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12월부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에 재직 중이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의 개원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추진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번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차관급 예우를 받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보라매병원장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다. 현 서창석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 30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