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외에도…피부암 막는 생활습관 4

[사진=Maridav/shutterstock]

햇빛이 강할 때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피부암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이다. 어쩔 수 없이 바깥에 나가야 할 때는 우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

햇빛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심각한 경우 피부암인 흑색종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뉴호프메디컬센터닷컴’이 소개한 선크림 외에 피부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4가지를 알아본다.

1. 절주

더울 때 시원한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에겐 안타까운 소식일 수 있겠지만 술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더욱 가중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흑색종 발병 위험이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술에 든 알코올 성분이 피부의 디엔에이(DNA) 회복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 마늘, 요구르트로 면역력 강화

면역 시스템이 약하거나 면역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암 위험률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력이 약하면 암이나 종양 세포를 초기에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잔병치레가 잦다면 면역력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럴 땐 운동과 더불어 건강한 식단을 짜야 한다. 특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마늘, 요구르트, 녹차 등의 음식이 도움이 된다.

3.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약물

병원에서 처방받은 몇몇 약물이 피부를 햇볕에 더욱 민감하도록 만든다. 자외선에 손상을 입거나 피부암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항생 물질인 독시사이클린, 이뇨제의 일종인 티아지드, 항진균제인 보리코나졸 등이 주의가 필요한 약품이다.

4. 커피 즐기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비흑색종 피부암의 위험률을 낮춘다. 이는 커피에 든 카페인이 피부암 생성을 이끄는 DNA 합성과 세포 분열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가 흑색종을 예방하는데도 일정 부분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적당량은 하루 1~2잔으로 당분 등 다른 첨가물이 들지 않은 블랙커피가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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