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과로가 만든 비만, 어떻게?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319호 (2019-05-07일자)

건강 되찾아주는 다이어트, 함께 할까요?

 

오늘부터 생애 두 번째 다이어트에 들어갑니다. 2014년 2월 첫 다이어트로 4주 동안 6㎏ 남짓 빼고 5년만의 다이어트입니다. 초여름 날씨에 장롱에서 꺼낸 옷이 숨이 찰 정도로 조인 것이 계기이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으려는 목적이 큽니다. 30만 명에게 건강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시나브로 쌓이는 뱃살을 ‘경륜의 나이테’로 삼을 수는 없겠지요?

제가 5년 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땐 성균관대 의대 박용우 교수의 ‘4주 해독 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다이어트법이 진화했더군요.

박 교수는 최근 발간한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에서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보다는 만성 스트레스와 야근, 생체리듬 파괴 등으로 몸이 망가져서 살이 찐다”고 주장했던데, 무릎을 칠 만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쌓이고 잠이 부족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은 줄어들고, 식욕 증대 호르몬은 늘어나면서 지방 연소 능력이 떨어져서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데, 제게 딱 맞는 진단이었습니다.

박 교수는 1997년 제가 의학 담당 기자일 때 알게 됐는데, 늘 합리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그야말로 의지할만한 취재원이었습니다. 박 교수는 어떤 것이라도 단정을 짓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공부를 한 뒤 결론을 내려왔습니다. 다이어트법도 각국의 논문을 참조하고, 환자와 함께 직접 체험하며 계속 진화시켜왔습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생체리듬과 호르몬시스템이 깨지면 인체는 에너지가 필요할 때 지방에서 꺼내서 쓰기보다는, 음식을 통해서 벌충하려고 합니다. 과식, 폭식, 야식이 친근해지며 면(麵)이 당기고, 수시로 음료수나 믹스커피를 찾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을 먹지 않으면 근육에서 에너지를 꺼낸다고 합니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그나마 부족한 근육이 더 빠지게 되고요. 몸이 망가지면서 피로와 스트레스에 약해지고 병에 잘 걸리게 되고요.

박 교수는 지방 대사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악순환에서 벗어난다고 강조합니다. 3주 동안 ‘지방 대사 시스템’을 바꾸면 요요현상 없이 건강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한 대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다이어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참여자들 대부분이 4㎏ 이상 빠지면서 근육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혈액검사를 하면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치수가 내려가고 간 기능이 개선돼 참가자들이 감격해한다고 합니다.

제가 어제 (왼쪽 사진처럼) 국내 헬스케어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인, ‘G헬스 휴대용 체지방측정기’로 재봤더니 근육은 표준이었지만, 체지방률은 경계선이었고, 체중 및 BMI는 ‘과체중’이더군요. 3주 뒤에 모두 ‘정상’이 되고, 상쾌한 컨디션으로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스위치 온 다이어트는 지금까지 제가 접한 다이어트 중에서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책을 구입해서 따라할 수도 있고, 보조상품을 구매해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 박 교수의 코칭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원칙만 지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것으로 믿습니다. 저와 함께 여름을 앞두고, 건강하게 살 빼지 않으시렵니까?

 

[오늘의 건강 팁] 3주 동안 지방대사 시스템 살리기

○3주 동안 어떤 종류의 술도 마시면 안 되므로 약속을 조절한다.

○점심은 밥을 반으로 줄이고, 저녁엔 밥이나 면을 먹지 않는다. 밥은 현미나 잡곡, 콩밥 등을 먹는다.

○채소, 해조류와 두부, 달걀, 생선, 해산물, 지방이 적은 육류 등은 천천히 충분히 먹는다. 무조건 굶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청량음료, 믹스커피와 설탕이 들어간 음식,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류를 피한다.

○건강한 사람은 적절하게 과일을 먹는 것이 좋지만, 3주 다이어트 때에는 과일도 멀리한다.

○저녁 식사 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야식을 하지 않는다. 도저히 못 참겠으면 오이나 양배추 또는 단백질셰이크를 먹는다. 이것도 자기 2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다.

○하루 최소 6시간은 잔다. 밤잠을 못자면 낮에 2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1주 4~5회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한다. 트레드 밀에서 운동한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워밍업한 뒤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게 8~12㎞/h로 높여 2분 정도 달린 뒤 5㎞/h로 천천히 걷는 것을 3~7회 되풀이한다. 근육운동도 병행한다.

○다이어트 기간에 영양제를 복용한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종합비타민, 오메가3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복합제,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 등을 곁들인다.

○책상에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3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몸을 움직인다.


[건강상품] 박용우 스위치온 다이어트

 

박용우 교수가 코칭과 병행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미국 글란비아 사와 레프리노 사의 고급 유청 단백질, 판토텐산, 나이아신, 아연, HCA(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원료) 등으로 구성된 3주 보충제와 친절한 스케줄 매뉴얼, 고급 텀블러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박 교수의 코칭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선물닷컴에서는 할인가에 더해서 런칭 기념 쿠폰으로 경제적 부담을 더 줄였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보러 가기

오늘의 음악

1833년 오늘은 요하네스 브람스가 태어난 날이죠? 일본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가 지휘하는 러시아 볼쇼이 교향악단의 연주로 헝가리 무곡 5번 준비했습니다. 1840년 오늘 태어난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관현악단과 조성진의 협연으로 준비했습니다.

  • 헝가리 무곡 5번 – 토모미 니시모토 [듣기]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 1번 – 조성진 [듣기]

    이성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