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과연 몸에 좋을까, 얼마나 먹어야 할까?

[사진=Davizro Photography/shutterstock]

꿀이 몸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설탕과 달리 벌이 만든, 자연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정말 건강에 득이 되는 것일까? 미국 주간지 ‘타임’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했다.

◆ 꿀의 성분 = 꿀벌은 꽃밭을 돌며 묽은 단물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소화 과정을 거쳐 다시 토해낸다. 거기서 물이 기화되고 나면 아주 달콤하고 끈끈한 액체가 남는데, 그게 바로 꿀이다.

꿀은 대개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에서 쉽게 에너지로 변하는 단순 당이다. 나머지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 전해질과 아미노산 등이다. 그리고 꿀이 설탕과 달리 우리 몸에 이롭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소량이나마 이런 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꿀의 효능 = 목이 아프거나 속이 불편할 때 꿀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그럴까? 꿀의 어떤 성분은 항균, 항산화, 항염증 작용에 기여한다. 문제는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정도라면, 엄청난 양의 꿀을 먹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꿀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곧 칼로리를 많이 섭취한다는 뜻이다.

꿀은 자연으로부터 오지만, 기본적으로 당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 먹는 방식 = 우리 몸은 설탕과 꿀을 같은 방식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적절한 양만 먹는 것이 중요하다. 꿀 한 스푼, 즉 엄지손가락만큼의 꿀 한 입에는 약 64칼로리가 들어 있다. 설탕 17그램과 마찬가지다. 요거트, 핫케이크, 토스트 등 어떤 음식이든 꿀은 마지막에 살짝 얹을 것. 그럼 적은 양으로도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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