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의 아내 사랑 다시 화제. “월드컵이 이어줬다”

[사진=김태우 SNS]

개그맨 김재우의 아내 사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우은 최근 SNS를 통해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있었지만,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김재우는 “지난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재우는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재우는 “(소식이 없어)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재우는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을 올리며 150만 팔로워를 지닌 인스타그램 스타로 각광받기도 했다. 김재우의 소소한 게시물도 기사화될 정도로 이 시대 최고의 사랑꾼으로 떠올랐던 것.

김재우는 에세이 책(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에서 아내 조유리와의 첫 만남부터 7년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재우는 동물을 좋아한다. 집안 내 포지션은 ‘고양이 군기반장’이고 설거지와 분리수거,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김재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꿈은 ‘5일 이상 설거지 안 하기’라고 했다. 김재우는 책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현지에서 아내를 만난 얘기를 풀어낸다.

김재우는  연예인 응원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투어 중이었고, 아내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투어 중이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얼굴들 사이에서 까맣고 커다란 한 사람, 수많은 사람 속에서 깊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 사람.. 김재우를 보게 된 조유리는 우연히 그와 다시 마주친 후 김재우에게 초콜릿을 건넸다.

김재우는 경기장에서 다시 만난 조유리에게 핸드폰을 내밀었지만 그녀는 틀린 번호를 주고 김재우를 피해갔다. 그런 두 사람이 가장 힘들고 가진 것이 없을 때에도 서로를 지키며 함께 해온 시간들, 공개되지 않았던 진짜 사랑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결혼해 지난해 10월 30일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작년 11월 2일 이후 활발하던 SNS 활동을 중단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김재우가 SNS를 통해 근황을 밝히자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힘든 일이 있어도 김재우가 강조한 것 처럼,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김재우를 향한 팬들의 박수소리가 뜨겁다.

김명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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