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무슨 일? “가족의 힘으로 슬픈 일 이겼다”

[사진= 김재우 SNS ]

한 동안 방송 출연이 뜸했던 개그맨 김재우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김재우는 “말하기 싫을 정도의 슬픈 일을 겪었다”면서 “지난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재우는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있었지만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김재우는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결혼 후 지난해 10월 30일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11월 2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해 주위의 우려를 샀다. 김재우가 SNS를 통해 근황을 밝히자 동료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개그맨인 ‘옥동자’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마음이 놓인다”며 김재우를 위로했다.

김재우가 어떤 일을 겪은 것인지 아직도 자세히 알려지진 않고 있다. 개그맨 변기수는 “어떤 일이든 가장이고, 아빠니까 잘 이겨내고 힘내자”고 응원했다. 김재우는 ‘슬픈 일’을 배우자의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부부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면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배우자의 격려가 이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줄고,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늘어난다.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운동하면 따뜻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어서 심신이 함께 건강해진다. 젊어서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노후에 치매, 우울증 걸릴 가능성도 적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대규모 연구결과도 있다.

대가족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진화의학연구소의 논문도 주목된다. 많은 가족들과 부대끼다 보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암을 비롯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를 지지하는 가족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우는 방송에서 늘 쾌활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긍정의 힘’을 심어준 개그맨이다. 그런 김재우가 5개월동안 두문불출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는 팬들이 많다. 김재우가 잠시 방송활동을 쉰 이유를 알 수는 없어도 팬들의 격려는 이어지고 있다.

김재우는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가족밖에 없다. 김재우는 사랑하는 배우자와 아들이 있기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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