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구하라만? 노무현 정동영 이부진도 수술

[사진=Victoria Shapiro/shutterstock]

안검하수 수술을 한 배우 구하라(그룹 카라 출신)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구하라는 “아직 어린 나이에 안검하수 수술을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죠”라면서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구라하는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하게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모습이든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하라는 이어 “어린 시절 부터 수많은 악플에 많이 상처 받아왔다”면서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구하라가 수술을 한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눈을 떴을 때 정상적인 위눈꺼풀의 위치는 까만 눈동자 윗부분을 살짝 가려야 한다. 그러나 안검하수가 있게 되면 위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된다.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늘어진 위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 뜨는 버릇이 있다. 가려진 눈꺼풀 때문에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하는 경향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안검하수는 중년 이후에만 나타나진 않는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다.

어린이 안검하수의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생기며 위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발달이상이 그 원인이다. 이는 유전되어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유전되어 나타나는 경우보다 돌연변이에 의해 우연히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위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근 부착부가 파열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유전되지 않는다.

안검하수는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명인 중에도 수술을 한 사람들이 많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등이 있다.

정동영 대표는 안검하수 수술 후 달라진 얼굴에 안경을 착용하고 나타나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눈꺼풀 하나가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바꿔 놓은 것이다. 지금은 예전의 얼굴 모습을 되찾아 안경을 벗고 생활하고 있다.

사실 안검하수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함부로 말할 게 아니다. 유명인들이 이미 대중에게 친숙한 눈매를 고치는 것은 안검하수의 불편이 상상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중증 근무력증이 있을 때에도 안검하수가 올 수 있는데, 주로 젊은 여성이나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잘 생긴다. 안검하수의 정도는 저녁 때 증상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 마비로 인한 사시와 복시가 동반될 수 있고, 온몸에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후천적으로 생긴 퇴행성 안검하수의 경우 서서히 발생하며 위눈꺼풀 피부가 늘어지는 피부이완증이 동반될 수 있다. 한쪽 눈에만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반대쪽 눈과 똑같이 만들기가 쉽지 않다. 한쪽 눈에만 안검하수가 있고 양쪽 눈에 쌍꺼풀이 없는 경우, 환자가 쌍꺼풀을 원하지 않는다면 쌍꺼풀 없이 그 눈에만 안검하수 수술을 하게 된다.

쌍꺼풀을 원한다면 눈꺼풀처짐 교정을 해주면서 쌍꺼풀을 같이 만들고 반대편 눈에 쌍꺼풀 수술을 같이 할 수 있다. 한쪽에만 안검하수가 있고 반대편 눈에 쌍꺼풀이 있는 경우에는 안검하수 수술을 하면서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을 같이 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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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산애산애

    강호에계신 산악인 형제 자매님께 긴급 호소말씀드립니다.
    강원도인제군 상남면, 기린면 소재 해발1,445m의
    방태산 주억봉 구룡덕봉 개인산 침석봉, 꽃처럼 아름다운
    백두대간 다섯봉우리를 풍력발전기로부터 지켜주세요.
    널리홍보가되도록 도와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6130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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