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과거 뇌종양 투병..어떻게 일찍 발견할까?

[사진=Alex Mit/shutterstock]

빽가의 뇌종양 투병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됐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출연했다. 최근 김종민, 신지 등과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 중인 빽가는 이날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빽가의 어머니는 아들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빽가가 과거 뇌종양으로 투병할 당시 ‘명복을 빕니다’라는 악플도 발견해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빽가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당시 “그 때 제가 아픈 게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다. 끝까지 숨기려다 수술 날짜가 다가오고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알게 됐다”고 회고했다.

빽가가 앓았던 뇌종양은 발견이 늦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지속돼도 스트레스 후유증으로 알고 무심코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다. 뇌 및 주변 부위에 생기는 뇌종양은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다른 암처럼 음식을 조심하는 등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빽가를 진료했던 의사도 당시 빽가가 “왜 이 큰 병을 앓게 됐냐”고 물으니 “뇌종양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뇌종양이 오면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운 느낌이 자주 올 수 있다. 두개골 내에 생긴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올라 두통과 구토, 소화불량이 생긴다. 종양이 주위 신경을 압박하면 손 떨림이 일어날 수 있고 신경마비가 동반돼 팔, 다리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이 커져 뇌가 밀리면 시력장애나 안면신경 마비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낮에 나타나는 일반 두통과 차이점이 있다. 잠을 자기 위해 오래 누워 있던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동시에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기상 시간 전후의 두통의 경과를 잘 살피면 뇌종양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종양은 종양 크기가 커질수록 뇌를 압박하면서 악성으로 변하게 된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도 뇌종양의 흔한 증상이다. 한 개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뇌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부어올라 걸을 때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칠 정도가 된다. 시력장애 뿐 아니라 부분적으로 실명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안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다른 진료과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뇌종양 증상이 있는 경우 신경과나 종양내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 정밀검사를 받아 조기진단이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시력감퇴나 시야결손, 감각 및 운동장애, 보행 장애, 청력감퇴, 이명증, 언어장애, 학습장애, 무월경증, 유즙분비, 성기능장애, 간질발작-경련, 피부반점 및 결절, 뇌종양 가족력이 있으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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