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외부에 노출된 얼굴…노화 관리 어떻게?

[사진=Mila Supinskaya Glashchenko/shutterstock]
따뜻하고 온화한 봄 기온은 반갑지만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매년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차라리 겨울이 낫다 싶을 정도로 불편하다. 이러한 날씨 조건은 피부 건강에도 해를 입힌다.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또 외부 자극들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피부 노화가 가속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노화 현상 외에도, 햇빛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 옷으로 감싸는 몸과 달리 365일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얼굴은 노화가 빨리 일어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피부 노화 증상은 주름이다. 주름은 진피 속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등에 변성이 일어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접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얼굴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마나 미간 등에 주름이 많으면 실제 나이보다 늙어보이고 어두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피부 노화는 체내 콜라겐이 줄어들고 균형이 깨지면서 근막층이 힘을 잃어 발생한다”며 “노화가 발생하면 미용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피부 관리법 다르다

노화는 연령대별로 속도와 양상이 다르다. 따라서 나이대에 맞는 방법으로 예방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다. 보통 29세를 넘으면 피부를 재생하는 체내 물질이 급격히 줄어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전반에 걸쳐 건조증, 색소침착, 주름, 처짐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노화 현상이 심하지 않은 30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비타민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을 관리해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영양제나 얼리-안티에이징 같은 기능성 화장품도 어느 정도 노화 현상을 지연시켜준다.

40대에는 피지선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잔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피부 건조와 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혈액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하고,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재생을 돕거나 병원 시술을 통해 집중적인 관리를 할 수도 있다.

50대 이후에는 체내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특히 눈에 띄게 이마주름이 짙어지고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도 발생한다.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됐다면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이나 주름진 피부를 전반적으로 박리하고 당겨주는 ‘안면거상술’ 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 아직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피부 개선이 가능하지만, 연령대가 있고 노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면 현 노화 단계의 상태에 맞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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