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운동, 어깨 부상 없이 잘 하려면…

[사진=Robert Kneschke/shutterstock]

봄의 시작인 3월은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울보다 활동량이 늘어나기에 어깨 질환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3만4280명으로 그 중 3월 환자수가 2만4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어깨는 다른 관절 부위보다 움직이는 운동 범위가 크고 자주 사용하기에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회전근개는 어깨에 있는 4개의 근육 힘줄을 말한다.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으로 이 근육 힘줄이 파열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 손상 혹은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흔히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갑자기 어깨를 무리해서 사용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손상도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동탄시티병원 권혁빈 원장은 “어깨는 계속 사용하는 관절로 노화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근력이 약해지는 중, 노년층의 경우 어깨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만으로도 회전근개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 질환을 방치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심해지므로 어깨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팔을 위로 올릴 때 아프고 저녁에 더 아프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간혹 어깨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심하면 어깨 근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 치료 등으로 호전 가능하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넓고 통증이 심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어깨 관절 부위에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 치료하는 관절 내시경 수술로 증상 완화와 치료가 가능하다.

권 원장은 “어깨 부상을 피하려면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고 중, 노년층의 경우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풀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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