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발작 환자 돕는 7가지 방법

[사진=Tero Vesalainen/shutterstock]
공황장애를 병으로 겪는 사람은 인구의 2~3%지만, 사는 동안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꼴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공황증상을 겪는 셈이다.

공황발작의 증상은 뭔지, 주변에서 발작을 일으킨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정리했다.

◆ 증상을 알자 = 5~30분간 지속한다. 호흡이 가빠지고, 땀을 흘리며,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몸을 떨거나 동통을 호소한다.

◆ 침착하라 = 발작을 시작했을 때 누군가 침착하게 “곧 지나갈 거야”라고 다독이는 게 중요하다. 환자의 주의를 돌리려고 애쓰지 말고 평온을 유지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 안심시키기 = 공황 발작은 극도로 괴롭다. 경험자는 심장 마비를 일으켜 죽을 것 같았다고 토로한다. 발작을 일으킨 사람에게 위험에 빠진 것이 아니라고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 증상은 대개 10분을 전후해 정점을 찍고 완만해진다.

◆ 호흡 = 환자가 천천히, 그리고 깊게 호흡하도록 하라. 천천히 숫자를 세며 팔을 올렸다 내리는 몸짓으로 환자가 그 박자에 맞춰 호흡하도록 도울 수 있다.

◆ 무시하지 말 것 = “당황하지 말라”는 말은 좋지만, 환자에게 발작을 과소평가하며 ‘별 것 아닌 일’로 여긴다는 느낌을 줘서는 안 된다. 환자가 겪는 발작은 당신이 평생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도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 이건 현실이다 = 발작이 일어나면 환자는 현실에서 떨어져나왔다는 느낌을 받는다. 악몽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비현실을 체험한다는 의미다. 환자에게 담요의 무늬를 보라거나, 주변의 냄새를 맡게 하거나, 발을 굴러 바닥에 땅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무엇이 필요한지 묻기 = 발작이 끝나면 환자는 축 늘어진다. 극도의 추위나 더위를 느끼기도 한다. 환자에게 물이나 음식 등 필요한 게 있는지 친절하게 물어라. 단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금물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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