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으로… 건강 위한 옷차림

공기가 어제보다 좀 더 깨끗해지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미세먼지 ‘보통’인 곳 많겠지만, 경기 남부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대구는 ‘나쁨’ 수준. 수도권과 충남, 경북은 오전에 ‘한 때 나쁨.’

일교차는 더 커진다. 아침 최저 영하6도~6도로 어제보다 1~3도 낮고, 낮 최고 10~17도로 어제보다 2~3도 높다.

두꺼운 겨울 외투 대신 재킷과 조끼 등을 입고 나서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인체는 체온, 산성도 등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이를 ‘항상성’이라고 한다. 환절기에 인체대사는 바깥 기온에 맞춰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소홀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온도에 따라 수시로 옷을 입거나 벗는 것이 인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법.

환절기엔 필요한 에너지가 많아지므로 아침은 충분히 먹고 물을 자주 마시며, 피곤하다 싶으면 쉬는 것이 최선. 아침, 저녁에 동네 미세먼지 상태 확인하고 공기 깨끗하면 운동장이나 둔치에서 걷거나 뛰어 활력을 높이는 것도 좋다. 땅에서 꿈틀꿈틀 올라오는 봄기운을 느끼면서.

    이성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