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발암먼지 자욱한데 맑다고?

[사진=Nitikorn Poonsiri/shutterstock]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진다는 기상청 예보. 아침 최저 영하3도~영상8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낮고, 낮 최고 12~18도로 어제보다 1~2도 높아 일교차는 더 벌어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맑다”의 뜻은 첫 번째가 ‘잡스럽고 탁한 것이 섞이지 아니하다’이고, 두 번째가 ‘구름이나 안개가 끼지 아니하여 햇빛이 밝다.’ 오늘도 극심한 미세먼지 탓에 첫 번째는 아니다. 뿌연 미세먼지가 안개보다 더 자욱해서 햇빛조차 흐리므로 두 번째도 아닌 듯. 그런데 기상청도, 기상 캐스트도 “맑다”고 표현할까?

잿빛 세상. 하늘에서부터 허공, 바닥까지 미세먼지 자욱하다. 5일째 미세발암먼지 공포에 온몸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상하기 십상. 실내 공기 질과 바닥, 책상, 가구 등의 청결에 신경 쓰고 서로서로 말도 조심해야겠다. 억지로라도 웃어야겠다. 일부러라도 웃으면 고통이 완화되고, 면역력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이 어울리는 날.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런 동물의 발명품이 웃음”이라는 잠언! 미세먼지가 호흡기, 순환기, 피부, 눈 등을 모두 고통스럽게 만드는 오늘,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 위해서 웃어야겠다.

이성주 기자 stein3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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