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으면 나타나는 묘한 증상 5

[사진=Merla/shutterstock]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우울증은 뇌 신경전달 시스템에 이상이 온 것이므로 의지력으로 이기려 할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의 증상은 △삶에 흥미와 관심을 잃음 △불안, 공허감, 절망감 등 부정적인 감정 △식욕 및 수면 습관의 변화 △자살 생각 및 시도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징후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종종 나약함과 우울 증상을 혼동해 병원 방문을 주저한다.

우울증도 다른 신체적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를 받을수록 효과가 좋은 만큼 자신의 증상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기분이 침체된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1. 예전보다 통증에 예민하다

우울증과 통증은 동일한 생물학적 경로와 신경 전달 물질을 공유한다. 이로 인해 우울증 환자의 75%가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목과 등에 극심한 통증이 일어날 확률이 4배 이상 높다. 또 복통이나 두통의 형태를 보이기도 하고, 평소보다 통증에 예민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2.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다

우울증에 빠지면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하는데 흥미가 떨어진다. 따라서 대부분의 식사를 즉석 식품으로 때우게 되는데, 여기에 감정적 식욕인 가짜 식욕까지 더해져 급격히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한다.

체중이 늘어나면 죄책감까지 동반되면서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과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질수록 체중 조절이 어려워진다.

3. 분노를 표출하는 빈도가 잦아진다

작은 실수에도 버럭 화가 나고, 투덜거리거나 불평을 토로하는 습관이 점점 일상화되고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54%가 분노 표출, 시비 걸기, 적대적인 감정 보이기, 급한 성미 드러내기 등의 성향을 보였다.

4. 매일 3잔 이상의 술을 마신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목적으로 종종 늦은 밤술을 마신다. 가볍게 한잔정도 마시는 수준에 그친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2~3잔 이상 마시게 되면 오히려 공격적이고 불안한 감정이 증폭되고 우울감 역시 커지게 된다. 실질적으로 우울증 환자 3명 중 1명이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5. 무감각, 무감동한 것처럼 보인다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아무런 감정적 동요를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감각이 없이 멍한 듯 보여 마치 좀비가 연상되기도 한다.

웃음이 줄어들고 눈물도 더 이상 나지 않는다. 때로는 지나치게 냉담하고 차가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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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류일규

    이에 대한 후속기사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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