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 뿌연 허공, 울화통 줄이려면?

흐리고 흐리다. 하늘엔 회색 구름, 허공엔 잿빛 미세먼지. 어제보다 푹하지만 숨쉬기 어렵다. 제주도 외에 전국이 ‘비상저감조치’ 발령.

욕 나오려는 입 위에 보건 마스크 쓰고, 화나는 머리 위에 모자도 꾹꾹 눌러 써야겠다. 가급적 안경이나 선글라스 써서 날선 눈도 보호해야겠다.

중국 탓, 정부 탓 하더라도, 규정 어겨서 과태료 물거나 업무에 지장 없어야겠다. 눈앞이 잔뜩 흐려 울가망한 가슴에 불까지 붙어 ‘울화통’ 생기지 않도록!

▶서울에선 수도권에 등록된 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전하다가 CCTV(51곳)에 찍히면 과태료 10만원 문다. 해당 여부는 환경부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거나 콜 센터(1833-7435)로 확인하면 된다.
▶서울에선 시청, 구청, 산하기관, 투자출연기관의 주차장 434곳 폐쇄. 자칫하면 주차 문제 때문에 약속에 늦을 수 있으므로 유의.
▶제주도를 제외하고 공무원과 준공무원은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운전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해당하지 않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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