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786억 들여 美 R&D 시설 확충… 종양·면역항암 파이프라인 강화

[바이오워치]

[사진=머크]

머크가 7000만 달러(약 786억 원)를 투자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 (Billerica, Massachusetts)에 소재한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충한다.

새로 투자되는 제약 바이오 R&D 시설은 연면적 14만5000 평방피트에 실험실과 협업 공간을 갖추게 되며, 신규 충원될 인력을 포함해 400여명의 연구진들이 종양, 면역항암, 면역 분야에서 연구 속도를 앞당기게 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머크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제약 바이오 R&D 시설에 투자한 금액은 최근까지 1억5000만 달러(약 1684억 원)에 달한다. 머크의 미국 제약 바이오 R&D 허브 역할이 커지면서 이곳의 일자리 또한 2011년 이후 150개나 늘었다.

머크 헬스케어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R&D 전문가만 3,500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일 담스타트, 미국 보스턴,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의 4대 글로벌 허브에서 활발한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머크는 매년 연매출의 약 20%를 R&D에 투자한다.

이번 미국 제약 바이오 R&D 확충 프로젝트는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새로운 연구동에는 바이오 연구 공간을 비롯해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다.

기존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LEED/WELL 인증을 확보해 친환경과 직원 복지에서 최고 수준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LEED는 고성능 친환경 건물의 디자인, 시공, 운영을 위한 권위있는 프로그램이며, WELL은 건물의 내외부 환경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의 향상에 초점을 두는 건축물 기준이다.

루치아노 로세티 머크 바이오파마 글로벌 연구개발 총괄 박사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빌레리카 R&D 센터 연구원들은 그 동안 다수의 제약 바이오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전념해 왔다”면서 “우리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R&D 본사가 있는 독일 담스타트와 함께 미국 R&D 센터에서도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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