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면 기분 좋아져…건강 효과 있는 색깔 4

[사진=Alena Ozerova/shutterstock]

바다 보면 기분 좋아져…건강 효과 있는 색깔 4

여러 연구에서 색깔은 사람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은 슬픔을 행복으로. 혹은 분노를 평온함으로 바꿀 수 있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색깔에는 빨강, 노랑, 파랑, 녹색의 4가지가 있다. 이 4가지 색은 사람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다른 효과를 준다.

우선 빨간색은 힘과 체력을 상징하는데, 공격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노란색은 기쁨, 희망, 낙관주의와 연관성이 있다. 녹색은 감정적으로 차분하며 조화를 의미한다. 파란색은 지적 능력을 뜻하는 색깔이다.

여러 연구에서 녹색 지대가 많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신체와 정신 건강이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녹색 지역을 의도적으로 자주 찾는 도시 거주자들은 정신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활력이 더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바다를 접하거나 산림이 우거져 녹색 풍광을 접하며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푸른 바다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녹색 지대는 바다 풍경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인간이 조성한 녹색 지역을 잘 구분하지 못한 데이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가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기분을 북돋우려면 숲이나 산 등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 좋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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