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기반 인센티브 프로그램, 의료질과 관련 없어(연구)

[사진=funnyangel/shutterstock]
가치 기반 인센티브 프로그램(VBIP)이 병원 성과를 높이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몇 년 국내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함께 의료비와 의료질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실 어느 나라에서나 의료비는 줄이고 의료질을 높이는 노력이 이뤄진다. 미국에서 2013년부터 의료질 측정 기준에 따라 병원에 재정적으로 보상하거나 벌금을 부과하는 VBIP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병원에서 VBIP와 카테터 관련 요도감염(CAUTI) 비율의 변화 사이에 측정 가능한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과 하버드대학교 필그림 보건연구소의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약 600개 병원에서 CAUTI 관련 지표의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미국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CAUTI의 변화가 VBIP와 관련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미국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없이 요도 카테터 사용할 때 적절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 VBIP가 병원 프로세스나 환자 경험 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이번 연구는 VBIP가 의료 감염 등 환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였다.

연구진은 미국 연방 정부의 지불 프로그램이 현재의 형태로 계속되어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Association Between Value-Based Incentive Programs and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 Rates in the Critical Care Setting’)는 지난 5일 JAMA를 통해 공개됐다.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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