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폐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물 5


[사진=vvoe/shutterstock]

창문을 닫은 채 실내에서만 생활해도 미세먼지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실내도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으로 공기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부들은 요리할 때 나는 연기도 걱정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것은 요리 연기도 위험요인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폐암은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이지만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라돈 등으로 인한 발생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WHO 대기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의 공기오염으로 350만 명이 조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와 실외 모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폐암은 국내 여성의 암 5위에 오를 정도로 여성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여성 폐암 환자 중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율이 90%나 되니 요리 환경 등 다른 위험요인이 크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위험도에 주목하는 사람도 많다.

실내 환기에 신경쓰고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폐암 등 폐 건강에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알아보자.

1. 스킨답서스

공기정화식물을 처음 키운다면 관리가 까다롭지 않는 식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스킨답서스는 관리가 쉬운 식물이어서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능력’은 뛰어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제거능력도 뛰어나다. 스킨답서스의 장점을 활용하려면 주방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가정에서의 일산화탄소는 요리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 산호수

산호수는 농촌진흥청의 연구(2016년)에서 실내의 초미세먼지 제거효과가 입증됐다.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한 후 산호수를 두었더니 4시간 뒤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70% 줄어들었다. 반면에 산호수가 없는 방은  44% 감소한데 그쳤다.

산호수는 음이온, 습도 발생량도 우수해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은 멀리 퍼지지 않는다. 공부방에 둘 때는 책상 가까이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아레카야자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이다.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으로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정할 만큼 공기정화에 좋다. 크기는 1m 이상이며 음이온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돼 거실에 두면 좋다.

1.8m 정도의 아레카야자는 하루에 약 1리터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어 가습효과도 뛰어나다. 잎의 곡선과 직선이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좋다.

4.  스파티필름

공기정화식물 중에 꽃이 달리는 대표적인 실내식물이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 등에서 키우면 좋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15일 이상 견딜 수 있어 지하 공간에서도 키우기 쉽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에 좋다.

5. 테이블야자

크기가 작아 테이블에 두고 키울 수 있어 테이블야자라고 불린다. 매우 느린 속도로 자라지만 병해충에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쉽다. 테이블 야자는 페인트, 니스처럼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좋아 새집에서 나오는 유독 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화장실 암모니아 및 화학적 유독가스 정화 능력이 뛰어나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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