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형 점액다당질증

정의

점액다당질증 4형(모르키오증후군, 점액다당류증 4형,뮤코다당증 4형 : MucopolysaccharidosesIV)은 두 가지 형태(A와 B)가 존재하며, 각각의 N 아세틸 ‘갈락토사민 6 술파타아제’(GALNS)와 베타 갈락토시다아제의 결핍 때문에 점액다당류가과다 축적돼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은 1919년우루과이 소아과의사인 루이스 모르키오에 의해 처음 보고된 이래 1963년에 점액다당질증으로 분류됐으며, 모르키오 증후군으로도 불립니다. 이 질병은 세포와 조직에 점액다당질이축적돼 발생하며, 어떤 효소가 부족하냐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됩니다.

 

어느 한쪽 효소의 결핍은 몸에 점액 다당류의 축적, 비정상 골격발달, 부가적 증상을 이끕니다. 일부 사례에서 모르키오 증후군을앓는 환자는 정상 지능입니다. MPS IV-B의 임상적 특징은 보통 거의 없으며, MPS IV-A와 관계된 사람들보다 경미합니다.

 

증상으로는 성장 지연, 돌출한 하면, 비정상적으로 짧은 목, X형 다리(외반슬), 평발, 척추측후만증(척추뒤옆굽음증), 긴뼈(장골)의 끝 발달이상, 새가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난청과 다리의 쇠약, 추가적인 이상 또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소좀(Lysosome)

세포 내 분자들의 대사를 위한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리소좀이가지고 있는 주요한 효소들에는 지질 대사를 위한 리파아제(지질분해효소),탄수화물 대사를 위한 카르보히드라아제(탄수화물분해효소),단백질 대사를 위한 프로테아제(단백분해효소), 핵산대사를 위한 뉴클레이스(핵산분해효소)가 있습니다.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 : Glycosaminoglycan)

당질 아미노산과 단백질 복합체를 형성하는 고분자 다당체의 한 종류입니다.과거에는 점액다당질(뮤코다당질)으로 불렸습니다. 이 물질은 동맥, 뼈, 눈, 관절, 피부, 귀, 치아에 주로 축적됩니다. 종종 호흡기계, 간, 비장, 중추신경계, 혈액, 골수에 축적되기도 합니다.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이 축적돼 점차적으로 신체 조직과 장기에 영향을 미쳐 기능 저하를 초래합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은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되며, 남녀 동일한 비율로 나타납니다. 이 질병은 전체적으로 약 20만 명당 한 명의 비율로 발생하지만 A형이 B형보다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원인

제4형 점액다당질증은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됩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 A형과 B형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위치는 서로 다릅니다. 이로 인해 결핍되는효소도 다릅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 A형의 원인이 되는 16번 염색체의 긴 팔(16q24.3)에서 일어나는 GALNS 유전자 변이의 결과 GALNS의 생산에 이상이 생깁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 B형의경우에는 3번 염색체의 짧은 팔(3p21.33)에 위치하고있는 GLB1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베타갈락토시다제가 부족하게 됩니다. 이들 효소의 부족으로 점액다당질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황산 케라탄이세포와 조직에 축적됩니다. 두 가지 유형은 같은 가족에게 함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세포 핵 안에는 개인의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46개의염색체가 있습니다. 이들 46개의 염색체는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로 구성됩니다. 성염색체의 경우 남성은 X와 Y 염색체, 여성의 경우 두 개의 X 염색체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염색체는 ‘p’라고 불리는 짧은 팔(단완)과 ‘q’라고 불리는긴 팔(장완)로 구성됩니다.염색체를 염색하면 띠 모양의 염색대(밴드)가관찰됩니다. 이들 각각의 염색대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예를들어 MPS-IV A형의 원인유전자, GALNS의 염색체상위치는 16Q24.3으로 표기됩니다. 16q24.3은 16번 염색체의 긴 팔에 있는 24.3 염색대를 의미합니다.

 

‧ 상염색체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은 각각의 부모로부터 질병 유전자를 하나씩 물려받았을 때 생깁니다. 만일 개인이 하나의 정상 유전자와 하나의 질환 유전자를 받았다면 그 사람은 그 질환의 보인자(Carrier)가 되나 질병의 증상은 대개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모가 모두 보인자일 경우 아이에게 질병이 유전될 확률은 25%이며그 아이가 부모처럼 보인자가 될 확률은 50%, 아이가 정상 유전자만 물려받아 유전적으로 정상일 확률은 25%입니다. 이 확률은 남녀 모두 동일합니다. 보인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결과적으로 75%의 확률로정상아를 출생합니다.

증상

모루키오 증후군에서 발달 이상은 생의 첫해나 나중에 늦게 발견되고 가슴의 기형, 헐거운 관절, 이상하게 짧은 목,X형 다리의 골격계 기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도성 또는 신경감각성 난청이나 뇌수종이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능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환아는큰 머리, 큰 입, 돌출한 광대뼈, 몹시 작은 코, 넓은 간격과 얇은 에나멜(사기질) 치아, 희박한각막 혼탁을 보이는 넓게 떨어진 눈이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 얼굴 외관을 하게 됩니다. 간과 비장이약간 커진 경우도 있습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에서는 어릴 때부터 성장 지연이 나타나 8세경에 성장이 멈추는 특징을 보입니다. 팔꿈치, 팔목, 엉덩이, 무릎등의 큰 관절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자세가 전체적으로 불안정하게 됩니다. 대부분 초기 발달과 지능이정상이지만 고음의 날카로운 소리를 못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방사선 촬영을 통해 전신 골격을 검사하면 척추 뼈가 납작해져 있고,팔과 다리의 긴뼈가 정상보다 짧고 두꺼워진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큰 편입니다. 첫 번째 경추와 두 번째 경추 연결이 불완전하게 발달했고, 이런 이상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대단치 않은 상해에도 두 개의 척추가 서로 미끄러지게 될 수 있으며, 척수를압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척추유합술에 의한 경추를 안정화 시키는 수술은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수술에도불구하고 예상 수명은 감소합니다.

 

또한 심장 판막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대동맥 판막이 손상됩니다. 흉곽의 기형은 심장과 폐를 꽉 조이는 원인이며, 이는 결국 호흡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제4형 점액다당질증 환자의 경우여러 합병증으로 20세 이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증상이 경미해 관리가 잘된 경우에는 그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치아의 에나멜 층도 정상입니다.

진단

점액다당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져서 황산 케라탄이 세포와 조직에 쌓이게 되고, 소변으로도 배설됩니다. 이에 따라 소변에서 황산 케라탄의 농도를측정함으로써 제4형 점액다당질증임을 알 수 있으며, 혈액과세포와 조직에서 효소의 농도 및 활성도를 측정함으로써 확실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통해 제4형 점액다당질증 A형의 경우 GALNS의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형의 경우에는 베타 갈락토시다제가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르키오 증후군의 산전 진단은 양수천자와 융모막 융모 채취를 통해 가능합니다.엑스레이(X-ray) 검사를 통해 골격계에 나타난 기형을 확인할 있으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뇌간과 경추에 나타난 병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 CT)

인체의 한 단면에 엑스레이를 투과시키면 엑스레이가 지나간 조직들은 각각 다른 흡수율을 보입니다. 이렇게 조직을 통과한 뒤 최종 흡수되지 않고 남은 엑스레이는 신체 횡단면 영상을 남깁니다. 이 영상 자료를 컴퓨터를 이용해 종합해 입체적으로 신체 내부를 보는 방법입니다.

 

좀 더 뚜렷한 영상을 얻어 진단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조영제를 정맥 주사하기도 합니다. 조영제는 요오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제입니다. 드물게 요오드 성분에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미리 피부반응 검사를 하여 과민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과민성 검사를 미리 했다 하더라도 쇼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아주 드물게 나타나기도 하며, 일반 엑스레이 촬영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많은 편입니다. 인체의 단면영상을 종합해 입체 영상화하기 때문에 단순 엑스레이 촬영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단면의 간격보다진단하고자 하는 것이 작다면 영상에 나타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 MRI) 촬영

CT가 일종의 방사선 촬영이라면 MRI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주파를 이용해 체내의 원자핵에 자기공명 현상을 일으켜 그 원자핵의 물리학적 특성을영상화한 것입니다. MRI에서는 여러 면의 다양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있습니다(횡단면만을 촬영하는 CT에 비해 비교적 자세한 영상을얻을 수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CT보다 검사 비용이 고가입니다. 또 검사할 때 금속성 물질을 환자에게서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인공심장박동기나 관절핀 등을 이식한 사람에게는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를 지닌 중환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복부장기에 대한 진단의 경우에는 CT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가의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비가 비싸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치료

제4형 점액다당질증의 치료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요법과지지 요법이 주를 이룹니다. 이 질병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첫 번째 경추와 두 번째 경추의불완전한 연결은 약한 외부의 충격에도 척추 골절과 같은 생명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경추뼈를 서로 융합해 고정합니다. 유전 상담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전상담

유전상담이란 유전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해당 유전병이 무엇인지,질환의 증상과 진행 과정, 어떻게 유전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입니다. 유전상담을 통해 유전학 전문가로부터 질환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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