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

정의

림프계 내의 림프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림프샘이 커지는(림프샘종대) 악성 종양입니다. 면역 능력이 약화되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나 EBV․T세포백혈병바이러스(HTLV)․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을 때 잘 생기고 육식 섭취 증가, 살충제와 염색약 사용, 방사선 노출, 흡연이 관계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000명 정도 발병하며, 전체 악성 종양의 약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상

몸 표면뿐만 아니라 몸 속 깊은 림프샘에 가장 흔하게 생깁니다. 이 밖에 위, 장, 피부, 뇌척수, 갑상샘 등에도 발생해 관계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비장도 커지고 발열, 체중 감소, 밤에 식은땀이 자주 나고 피부가 가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진단

통증이 없는 림프샘 부기가 생기고 주요 증상이 있으면 림프샘에 대한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호지킨병과 비호즈킨병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3%가 비호즈킨병에 속하고 30여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40%는 광범위 대세포림프종에 속합니다. 호즈킨병에는 5가지가 있습니다.

 

조직 검사로 확인되면 이 병의 경과기간(병기) 판정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단층촬영(PET), 골수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병은 심한 정도에 따라 4기까지 나뉩니다. 횡격막을 기준으로 한쪽에 하나의 림프샘 구역이나두 개 이상 구역 또는 양쪽에 걸쳐 있는지에 따라 1, 2, 3기로 나눕니다. 간 및 골수 침범이 있으면 4기로 정합니다.

치료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점막 가장자리 림프종은 균을 없애는 치료를 하면 병터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터가 국소적인 1, 2기에서는 대부분 항암제 치료를합니다. 그러나 호지킨림프종은 방사선 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병기가 높아서 MOPP와 ABVD 복합 치료를 시행합니다. 비호지킨림프종에서는 CHOP 복합제에 리툭시맙이라는 단클론항체를병용 투여해 6~8회 반복 치료합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재발됐으면 고용량 화학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이용하는 특수치료를 시행해야한다. 최근 방사선 동위원소를 부착한 단클론항체를 투여해 암 조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효과를 보는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더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후

호지킨림프종의 초기에는 거의 대부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80%의환자가 완치할 수 있습니다. 비호지킨림프종은 1, 2기에서 75% 이상 거의 완치돼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병의 80%는 3, 4기에 속하고 이 가운데 60~80%에서 항암제 치료에 처음 반응을 보이지만 그 가운데 약 절반은 5년사이에 재발됩니다.

 

결국 1/3정도에서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2/2에서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사망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용량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과 같은 강력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50%가 완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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