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솔방울샘(송과체) 부위종양은 사이뇌(간뇌)의 일부로 사구수조 안에 위치한 솔방울샘에발생합니다. 크게 배아종, 배암, 내배엽성 동종양, 융모막암, 기형종의배아세포종과 솔방울샘세포종, 솔방울샘모세포종의 솔방울샘 실질 종양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배아세포종은 서양에 비해 동양,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 빈도가높아 전체 소아 뇌종양의 5~15% 차지합니다.
진단
배아세포종 간의 감별은 혈청이나 뇌척수액에서 태아성 단백과 융모막 성샘 자극 호르몬의 종양 표지 물질로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배아종은 대부분 두 물질에 모두 음성입니다. 배암은두 물질 모두, 내배엽성 동종양은 태아성 단백, 융모막암은융모막 성샘 자극 호르몬이 각각 증가합니다.
치료
치료는 세포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종양 표지 검사에서 배아종이 의심되면 먼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시도합니다. 반응이 있으면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계속합니다. 반응이 없으면 조직생검,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배암, 내배엽성동종양, 융모막암, 악성 기형종은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필요합니다.
그러나 수술에 대해서는 치료 경과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양성 기형종은 수술로 완전 제거한 뒤 추적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예후는 배아종이 가장좋습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70~80%입니다. 양성 기형종을 제외한 나머지 배아세포종들은 불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