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막 흑색종

정의

눈 속에서 혈관이 풍부한 맥락막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가장흔한 원발성 안내(눈 안의) 악성 종양입니다. 아직 국내의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구 100만 명당 6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흑인은 백인의 약 8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양인은 미국 백인의 약 3분의 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진단 때의 평균 연령이 55세 정도로 다른 암종보다일찍 발병하는 경향이 있고, 국내의 보고에 의하면 이보다 조금 더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혈행성 전이(어떤 종양이 그 시작 부위에서 여러경로를 따라 다른 신체의 부위에 이식돼 그곳에 정착·증식하는 상태)를하며 가장 흔하게 간으로 전이합니다.

 

이처럼 동양인에게는 드물게 발생하는 안구의 악성 종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치료가 가능한질환이므로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안과적인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증식함으로써 이 병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락막에 반점이 있을 때 이 반점이 갑자기커지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종양의 크기가 작고 망막의 주변부에 증세가 나타나는 초기에는 시력이상, 통증과같은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커지면 망막이 붓거나 맥락막에서 떨어지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이때 종양 위치에 따라 시야의 폭이 좁아지거나 심하면 시력이 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종양이 심하게 진행하면 망막에 피가 나오거나 새로운 혈관이 생기기도 하며,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치료를 제때 하지 않아 종양이 커지면 눈 주위로번질 수도 있고 피와 함께 흐르면서 뇌, 폐, 간 등으로옮겨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 도상 검안경 검사 :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동공을 키우고 눈 속의 병의변화를 보는 것으로,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합니다.

 

· 초음파 검사 : 눈 속의 종양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종양의 크기를 알 수 있고 맥락막흑색종의 진단은 물론,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께 3mm 이상인 종양의 경우 맥락막흑색종의 95% 이상을 진단할 수있습니다.

·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형광안저촬영,PET : 종양의 위치와 안구 밖으로의 침윤(염증이나악성 종양 따위가 번져 인접한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것) 등을 자세히 알 수 있고, 추후 방사선 치료를 계획할 때 참고자료로 이용합니다.

 

 

· 조직 생검 : 주사침을 이용해 미세한 분량의 조직을 채취합니다. 그러나 조직 생검과정에서 주위로 종양의 침범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일부의 경우 워낙 적은 양의 조직을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종양과는 달리 조직 검사에 의존하지 않고 육안 진찰과 기타의 다른 검사결과에 의지해서 진단합니다.

치료

크기가 작은 초기에는 반점과 구별하기 힘들 수 있어 진행 과정을 지켜보기도 하지만 이 병명으로 진단이 나면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크게 방사선 치료, 국소적절제술, 열 치료, 안구적출술 등을 합니다.

 

-안구적출술

안구를 들어내 종양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종양이 안구에만 생겼다면가장 확실하게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그러나 시력을 잃는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이 병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국소적적출술

종양이 아주 드물게 안구의 앞쪽 부위에 생겼을 때 적용합니다. 주로홍채나 모양체에 생긴 악성흑색종을 제거하는 제한적인 방법입니다. 안구와 시력 모두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너무 크면 시행할 수 없으며, 재발될 수 있는지도생각해야 합니다.

 

-방사선치료

크게 외부방사선치료와 국소적치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외부방사선치료는외부에서 방사선을 쪼여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국소적치료는 종양이 생긴 부분에만 방사선 물질을 넣어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들 방법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안종양 전문의사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구와 시력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고 완치율도 비교적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비용이 많이 드는 데 반해 환자가 적어 시행하지 않습니다.

 

-열치료

종양에 레이저를 쏘아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종양세포가 파괴되는 현상을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작은 초기와 일정 부위에만 사용됩니다.

 

-약물요법

종양이 몸 전체로 퍼졌다면 화학요법을 비롯한 전신적 내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반적인 생존 통계는 보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에따라 차이가 나는데 5년 사망률을 비교하면 큰 종양은 40~50% 정도를보이지만 종양 자체에 의한 사망률은 30~35% 정도입니다.

 

중간 크기는 20~30%이고 종양 자체에 의한 사망은 10% 정도입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는 15% 미만이고 종양 자체에 의한 사망은 1%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크기가 작을수록 그만큼 예후가 좋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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