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병증

정의

신경계통에 발생하는 질병 중 척수(spinal cord)에 생기는병을 통틀어 척수병증(myelopathy)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척수병증으로는 척수염, 척수경색, 척수매독, 루게릭병, 아급성(급성과만성의 중간) 연합 변성, 척수에 공간이 생기는 척수공동증등이 있습니다.

원인

· 병태생리

척수에 생기는 병은 원인과 종류가 다양합니다. 선천적으로 신경계에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이외에도자가면역병이 척수를 침범해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척수 자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척수 혈류 순환이 막혀서 척수경색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디스크에 의한 척수 압박이 만성화돼 척수염이나 척수 위축이 생기기도 합니다. 혈액암이 척수를 침범하는 경우도 있으며, 신체 다른 부위에 발생한질병이 이차적으로 척수를 손상시키는 때도 많습니다.

 

· 위험 요인

퇴행성 질환의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편입니다. 척수매독의 경우 과거 매독에 감염된 적이 있으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이나 전신성 홍반성낭창 등 자가면역병을 앓고 있다면, 척수염 등이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 머리나 목, 등줄기를 다친 적이 있으면 수년에서 수십년 후에척수공동증이라는 병이 생기도 하지만, 그 비율은 적은 편입니다.

증상

척수에 병이 생기면 인체는 운동을 할 수 없거나, 감각을 느낄수 없게 됩니다. 환자는 하지 마비가 와 걸을 수 없게 되거나, 사지의이상감각 또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기도 합니다. 또 균형감각의 장애가 생겨서 걷다가 자주 넘어지기도합니다. 대소변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신경과에 척수 질환으로 오는 환자들 상당수가 두 다리의 근력 약화로 계단을 올라가기 힘들거나, 두 다리가 저릿저릿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또 걸을 때 균형 잡기가힘들고 비틀거리게 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척수는 해부학적으로 뇌와 붙어 있기 때문에뇌병증이 동반돼 위와 같은 증상 이외에 의식이 흐려지거나 지적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진단

일차적으로 혈액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서 다른 병이 동반돼 있는지를 가립니다. 척수병증은 다른 병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척수자체에 대한 검사로는 척수의 모양을 살필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기도 하며,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척수의 성분 변화를 체크하기도 합니다.

 

신경 조직에 감각적 자극을 주어 나타내는 반응 상태를 알아보는 유발전위 검사를 통해 척수의 전기적인 활동을체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척수병증은 마땅한 혈액검사나 조직 검사가 따로 없습니다. 핵자기공명장치나 뇌척수액 검사, 유발전위 검사들은 간접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신경학적인 진찰과 문진이 이뤄져야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발병 초기이며, 그 원인이 치료 가능할 때는 신경학적인 후유증이없거나 경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돼 척수의 신경들이 많이 손상됐다면 재생이 힘든 척수 조직의특성으로 인해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 마비, 사지 마비, 대소변장애, 균형 장애, 이상 감각 등이 대표적인 장애입니다. 같은 이유로 선천성 척수 질환의 경우 대부분 진단에만 머물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게릭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진단 뒤에도 계속 악화돼5년 이내에 대부분 사망하기도 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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