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호흡장애

밤에 잠 자다가 수 백 번 호흡을 멈추는 증상을 보이며, 일명  ‘수면 무호흡증’으로 부르는 질병입니다. 비만 남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인간의 수면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로나뉘어 있습니다.

잠을 푹 자기 위해선 이 모든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수면호흡장애를앓게 되면 수면 중 숨길(기도)이 좁아져 호흡이 끊기고 코를골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수면의 단계가 1단계, 2단계에 머물러 만성 피로를 일으킵니다.

잠을 잘 때 편도나 목젖의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숨길이 좁아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도 수면호흡장애를 부릅니다.

수면호흡장애에 의한 질 낮은 수면은 뇌를 충분히 쉬지 못하게 함으로써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 업무, 그리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환자는 피로, 무기력감, 두통등 여러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환자와 함께 잠 자는 사람은 호흡이 끊겼다 이어지거나 코골이를 발견합니다.

수면호흡장애가 심할 때는 수면 중 호흡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 혈액 내 산소량이 줄고, 이에 따라 같은 양의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은 혈액 순환을 늘리게 됩니다.이에 따라 수면 중에 오히려 더 많은 신진대사가 이뤄져 피로를 해소해야 할 시간이 피로 누적 시간으로 변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성기능 장애,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병이 생길확률이 높아집니다.

수면호흡장애는 폐쇄성 수면호흡장애와 중심성 수면호흡장애 등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폐쇄성 수면호흡장애는 숨길의 윗 부분이 큰 목젖, 큰 혀, 큰 편도선으로 막혀 생기며 중심성 수면호흡장애보다 더 흔합니다. 중심성수면호흡장애는 잠 잘 때 근육 조절에 필요한 뇌의 중요 부위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생깁니다.

평소 코를 골거나 혈압이 높거나 목이 두꺼운 사람은 폐쇄성 수면호흡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수면호흡장애 환자는 무턱대고 수면제를 먹어선 안됩니다. 잠에서 깨는걸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에는 수면다원검사와 지속적 양압치료검사가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체의 생리변화를 최대한 많은 센서를 활용하여 결과를 기록하고 수면의 질을떨어뜨리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중증의 수면호흡장애가 의심되는 환자는 이 검사와 더불어 지속적 양압치료검사를 받아 수면 호흡장애가 나아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검사는 잠을 자면서 비교적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검사들을 통해 수면 자세 교정, 코골이 수술, 지속적양압치료, 비만 관리, 약물치료 중에서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합니다. 수면호흡장애 환자는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데 힘써야합니다. 그리고 잠을 잘 때 자세를 바꿔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폐쇄성 호흡장애환자에게는 공기를 펌프질해 마스크나 코에 꽂는 빨대로 집어넣습니다. 축 늘어진 목젖과 편도선의 일부를 잘라내면 약 50%의 환자가 치료되며, 나머지는 숨길(기도) 윗부위를 더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턱 교정수술로 위턱과 아래턱을 당겨 숨길의 윗 부위를 더넓혀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작, 심장마비, 울혈성심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흔히 겪는 질병

● 스트레스, 인구노령화가 수면장애 증가 요인

● 낮잠, 담배, 커피, 콜라, 초콜릿 피하고 운동은 취침6시간 전에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