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결석증

원발성 결석과 신장 ·요로에서 떨어져 내려온 속발성 결석이 있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결석을 요로결석이라 총칭한다. 방광결석은 작은 신장결석이내려와 그것이 핵이 되어 커진 것이다. 때때로 이물 ·봉합사 ·응혈이 핵이 되기도 한다.

결석은 요산결석 ·옥살산결석·인산결석 등이 많으며 크기나 개수는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보통 한 개이며 모양은 원형또는 계란형이다. 그러나 때로는 1,000개 이상인 경우도있고 모래시계 모양을 나타낼 때도 있다.

– 방광결석은 요(尿)내 미네랄의 증가, 미네랄 용해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 PH의 변화, 결석 형성을 촉진시키는 자극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
– 결석의 형성은 대사적 질환의 존재를 의미하기 때문에 결석이 형성되게 된 병리학적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 결석이 작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결석의크기가 커지면서 방광 상피를 자극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 소변 시 통증을 느끼며 소변 배출이 어렵다.

–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갑자기요의를 느끼는 경우가 생긴다.

– 혈뇨가 나온다.

– 배뇨곤란, 혈뇨등을 포함하는 하부 비뇨기계 감염의 제증상들을 나타내며, 결석의 크기가 커서 요도를 막았을 경우 전신적인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 또한 감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악취가 나는 오줌이 특징적일수도 있다.

병력청취, 신체검사, 요분석, 요배양과 감수성 검사, 전혈구수감별검사, 혈청화학치검사, 간기능검사, 복부 X-ray촬영,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방광 결석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복부 단순 방사선 촬영, 경정맥요로 조영술을 해본다. 그리고 감염 여부와 통풍 같은 기저 대사성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한다. 이외에 방광 상피를 확인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할 수 있다.

방광 결석은 방광경을 이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특정한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함으로써 결석이 소변으로 씻겨나가게 하는 방법도 있다. 결석이 크면 수술이필요할 수도 있다. 방광 결석은 재발할 수 있으며, 성공적으로치료받은 환자 5명 중 3명은 7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방광결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엔 방광 근육이 자극되어 절박성 요실금이 생긴다. 방광 배출구를 막는 결석은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요저류나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