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장의 세소동맥의 경화 때문에 기능장애가 일어나 고혈압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
고혈압이 주된 원인입니다.
증상
뚜렷한 증상은 없으나 고혈압에 의해 신장 및 순환기계의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두통, 현기증, 어깨·목부분의 긴장, 헐떡임, 호흡곤란, 시력장애, 구토 및 단백뇨가 나타나게 됩니다.
악성신장경화증은 고혈압과 함께 단백뇨 ·혈뇨(血尿) 등의 신부전(腎不全) 증세를 수반하며, 안저에 울혈유두(鬱血乳頭)가 생기고, 망막에 백반출혈 등이 있다.
종류
양성신장경화증과 악성신장경화증으로 크게 구별된다. 양성신장경화증은 고혈압 증세가 주가 되며, 염증성의 신장질환, 요로(尿路)의 통과장애, 그 밖에 혈압항진을 일으키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진단
신염에 걸린 일이 없는 사람에게 단백뇨와 혈뇨가 보일 때는 신경화증이 의심됩니다.
신염을 앓았고 그때부터 고혈압이나 시력장애가 갑자기 악화되고 신기능도 나빠지는 악성신경화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신생검에 의한 조직검사도 필요합니다.
치료
짠 음식을 먹지 않고, 영양의 균형을 맞추며, 뚱뚱한 사람은 몸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이런 치료로 효과가 불충분할 때에는 각종의 혈압강하제를 쓰는데. 그중 이뇨제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합병증
양성인 것은 예후가 비교적 양호하고, 20∼30년의 경과로 진행하여 그 사이에 신부전보다는 뇌졸중, 고혈압에 의한 심부전(心不全), 관동맥(冠動脈)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악성신장경화증으로 이행한다. 악성인 것은 경과도 빠르고 요독증(尿毒症)을 일으키거나 또는 갑자기 고혈압뇌증을 일으키며, 예후는 불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