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염

흔히 유스타키오관이라 불리우는 이관은 중이의 압력조절과 환기를 담당하는데 이관염은 여기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등산이나 비행기 여행 같은 압력의 변화 상황도 유발 요인이 되며 그 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환자의 자각 증상 호소는 귀가 멍멍하고 본인의 소리가 귀속에서 메아리처럼 울려 들리며 신체 내에서 정상적으로 나는 소리(맥박소리, 음식 먹을 때 나는 소리 등)가 더욱 크게 들리는 등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청력감소는 심하지 않다.

환자의 증상과 진찰소견 및 임피던스 청력검사로 쉽게 진단되며, 성인의 경우 일측성으로 나타나면 비인강암에 의한 이관의 폐쇄를 배제하기 위하여 비내시경검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중이의 환기를 도와줄 수 있는 약물 요법을 실시하며 호전되지 않는다면 고막을 통하여 환기관 삽입술을 실시한다.

유발 요인에 대한 주의를 필요로 하며 질환 이환시 이관의 작용을 돕기 위해 저작운동과 연하운동(연하 운동시 이관이 열린다)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