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암

정의

결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암)을결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성됩니다. 소장이결장으로 연결되고 결장은 항문 부근에서 직장으로 이어집니다. 결장은 우측 하복부에서 시작해서 우측 상복부, 좌측 상복부, 좌측 하복부 방향으로 진행한 다음 천골갑각 부근에서끝나게 되고 여기에서부터 직장이 시작됩니다.

 

결장의 전체 길이는 약 150cm 입니다. 결장은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및 에스결장으로 구분합니다. 결장의 지름은 맹장이 7.5cm이고, 항문 쪽으로 가깝게 내려갈수록 작아져서 에스결장의경우 지름이 2.5가 됩니다. 결장은 맹장에서 시작되며, 맹장에 있는 회맹판에 의해서 소장(회장)과 맹장이 연결됩니다. 맹장의 끝부분에는 충수돌기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맹장 다음에 상행결장이 있는데 간 아랫부분에서 왼쪽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횡행결장으로 연결됩니다. 횡행결장의 중간 부위는 아랫배 쪽까지 쳐지기도 하는데, 골반까지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횡행결장은 좌상복부에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하행결장으로 연결되고, 하행결장은 왼쪽 아랫배로 내려와 에스결장으로 연결되는데, 에스결장은사람마다 모양과 굽어진 정도가 다양합니다.

 

소장으로부터 내려온 장 내용물은 결장을 지나면서 대변이 됩니다. 맹장, 상행결장 및 횡행결장에서는 전해질과 수분이 흡수되고 세균성 발효가 일어나며,그 이후 장 내용물은 결장을 지나면서 딱딱한 대변이 되어 직장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 됩니다.

원인

1)식생활습관

오랫동안 결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동물성지방이나 포화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할 경우 결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가 결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여 식이, 알코올 등이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 등으로 조리할 경우 결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섭취 총 칼로리가 높으면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음식의 종류와상관없이 섭취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함께 비만(특히, 내장 비만)도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2)유전적요인

결장암이 포함된 전체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하는것으로 밝혀져 있고,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병으로는 크게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샘종성대장 폴립(APC;adenomatosis polyposis coli) 유전자(종양 억제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가족성용종증(Familiar AdenomatousPolyposis)입니다.

 

이 질병은 수개의 또는 수천 개의 샘종성용종이 대장 점막에 생기는 것으로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발전합니다. 둘째는 최근에 그 원인 유전자들이 밝혀진유전성비용종증 대장암(HNPCC; 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이며, 이 질병은 이른 나이에 결장암이 발병하고 가족성용종증보다 발생 빈도가 흔합니다.

 

이들 두 질병이 있을 때는 직계 가족의 결장암 발병 위험이 2~3배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샘종이나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가있는 경우 그 환자의 형제나 자식들에서 결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샘종성용종

용종(polyp)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해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합니다. 용종은 양성종양이지만 그 중 조직학적으로 샘종성용종이라 불리는용종이 악성종양, 즉 결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샘종성용종은 크기가 클수록(표면 지름 1.0cm 이상), 고등급 이(異)형성증을 보일수록, 그리고 융모(絨毛; villous)같은 특성을 보일수록 발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염증성장질환

염증성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질병이 있을 때는 결장암 발병 위험은 4배에서 20배까지 상승하고, 이로인한 결장암은 일반 결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육체적활동 수준

최근 결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수행된 연구들에 따르면,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 결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며, 일과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서의육체적 활동량의 증가도 결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했습니다. 신체 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장 내 통과 시간이 짧아지게 함으로써 대변 내 발암 물질과 대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을 줄여 발암 과정을 억제하게 됩니다.

 

6)50세이상의 연령

결장암은 연령에 비례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의 연령에서흔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발생 빈도가 가장높은 연령은 60~70세입니다.

 

7)흡연

담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견이 있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흡연자의 대장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의 사망률보다 30~40% 정도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엔 상당히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된 단계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결장암 관련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나 배변 후 뒤무직(변이남은 느낌)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이나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구토

 -복부 종물

 

조기 결장암의 증상)

 -조기 결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될 때가 많습니다.

 

진행성결장암이 증상)

 -결장암이진행됨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예에서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변비가 심해지거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변 후에도 대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말기가 될 때까지 통증이 없습니다. 암의 크기가 커지면 장 내경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데, 이로 인해배변 곤란, 복부 팽창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말기가되면 주위 신경을 침범해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류

결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선암입니다. 결장선암은 결장벽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층에서 발생하며, 진행할수록 점막하층으로 침윤되고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및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하게 됩니다. 선암의 대부분은 샘종이라는 양성종양(폴립, 용종)이 진행되어발생합니다. 선암 외에도 림프종, 육종, 신경 내분비종(유암종) 등이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분변잠혈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대장내시경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 방법들이 있는데, 이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검사가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1)암태아성항원(CarcinoEmbryonic Antigen, CEA) 검사

CEA는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당단백질입니다. 정상인에서는 태어나기 전에 CEA의 생산이 중단되지만, 대장암 환자의 경우 혈중 CEA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인에게서 신생아보다도 더 높은 CEA수치가 나타난다면, 이는 대장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경변증, 간질환, 알코올성췌장염, 흡연 등에 의해서도 CEA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는 결장암 자체의 진단보다는수술 후 치료 효과나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로서 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분변 잠혈검사(Fecal Occult Blood test, FOBT)

분변 잠혈검사는 대변 내에 미세하게 섞여 있는 혈액 성분을 확인하는 검사로서 위장관 출혈을 알아내기 위한검사입니다. 결장암이 진행되어서 출혈을 한다면 분변 잠혈검사 상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장암에 대해서는 위 음성도 및 위 양성도가 높아서정확도가 떨어지는 검사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불편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변 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때는 결장암과 기타 다른 위장관 출혈 원인들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대장 내시경검사를받아보아야 합니다.

 

3)대장내시경검사(Colonoscopy)

대장내시경검사란, 항문을 통해 대장 내로 삽입된 대장내시경으로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질환의 검사 방법 중 가장 정확한검사 방법인데,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병변의 표면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찰과 동시에 조직 검사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조직 검사를 통해서 결장암을 확진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진정제(수면제)를 정맥 주사해 큰 불편감 없이 수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식하 진정 대장내시경(수면 대장내시경)검사도 있습니다. 정확한검사를 위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해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장점으로는 대장 내부를 가장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고,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검사하는 동안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있고, 암 등으로대장 내강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4)대장이중조영검사(Double Contrast Barium Enema)

대장이중조영검사는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이라는 조영제와 공기를 대장 내에 넣어 바륨을 대장점막에 바르고, 공기로 대장 내강을 확장시킨 후 X-선 투시장치를 이용해 영상을 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전체 대장을 검사할 수 있으며 결장암의 위치 및 대장 벽의 변화를 알 수 있어서 대장내시경 검사가 도입되기전에는 대장 용종 및 결장암의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검사입니다. 그러나 작은 용종의 발견율이대장내시경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최근 컴퓨터단층촬영(CT) 대장조영술이개발되면서 그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환자를 진정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전체 대장을 검사해 대장 벽의 변화를 알 수 있고, 대장암등의 병소의 위치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대장 내에 분변이 남아있는 때는 용종과의 구별이 어렵고, 용종이수 밀리미터(mm) 이하로 작을 때는 발견율이 떨어집니다. 또한치료 목적이 아닌 진단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해 용종 제거가 필요하거나 암이 의심될 때에는 용종 제거 및 조직 검사를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로받아야 합니다.

 

5)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전산화단층촬영(CT)은 결장암 자체의 진단보다는, 종양의 주위 조직 침윤 정도, 타 장기(예: 간, 폐) 및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규명하는데 더욱 도움을 줍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는 간이나 폐, 림프절 등으로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데 가장널리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보통 전산화단층촬영을 위해서는 전날 특별한 처치는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 당일 8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을 하는 동안 환자는정맥 주사를 통해서 조영제를 주입 받고 검사를 받습니다. 이때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전에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 즉 조영제 주입 후 심한 구토, 발적,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전산화단층촬영을 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6)CT 대장조영술(CT colonography)

CT 대장조영술은 가상대장내시경(virtual colonoscopy)이라고도 합니다. 이 검사 방법은먼저 항문으로 작은 튜브를 넣고 공기이나 이산화탄소만을 주입해 대장을 부풀린 후 CT를 이용해 단면영상들을 얻습니다.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으로 재구성해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는 듯한 영상을 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에죽 등으로 가볍게 식사한 후 하제를 복용해 대장 내부에 남아 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장점으로는 대장내시경에 비해서 간편하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도 적고,5mm 이상 크기의 용종 발견율은 대장내시경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비교적 정확한 검사입니다. 대장내강을 큰 종양이 막고 있어 대장내시경이 통과하지 못할 때에도 병변의 윗부분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복강 내의 타 장기도 함께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대장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의 용종 발견율이 낮고, 가끔 잔변과 용종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가 X-선을 조사 받아야 하며, 용종이 발견되어도 제거할 수 없어 다시대장내시경을 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7)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자기공명영상은 결장암 자체의 진단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대장암! 극복할 수 있다, p38,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2006) 다만, 간 전이를 규명하는데 CT보다 좀더 정확한 검사로서 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간 내 전이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장점으로는 CT검사와 다른 조영제 주사를 이용하므로 CT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CT검사나 초음파검사에 비해 검사비가 비싸고, 검사 시간도 30분 내외로 CT검사에비해 길며, 좁은 원통형 공간에 들어가 검사를 하므로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8)초음파검사(Ultrasonography)

복벽을 통해 시행하는 초음파검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상호보완적으로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파악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간전이 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합니다.

 

9)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및 PET-CT 검사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 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해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 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후 표지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 PET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해부학적인 정보가 뚜렷하지못하며 때로는 암이 아닌 염증 등의 병변에 의해서도 양성을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PET검사와 함께 CT검사도 해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조합함으로써 PET검사만 할 때의 단점을 극복한 PET-CT검사가개발되었습니다. 현재 나온 암 검사 방법 중 가장 민감도가 높다고 알려진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다른 검사보다 먼저 시행되거나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며,수술 전 CT에서 간, 폐 등의 타 장기 전이및 림프절 전이 등이 의심될 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수술 후 추적 CT검사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될 때에 추가로많이 사용됩니다. PET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부위나 병변이 확인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 검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치료

결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수술이주된 치료법이며, 병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을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장암의병기별 치료 방법]

결장암 제 1기 근치적 수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결장암 제 2기 및 제 3기근치적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결장암 제 4기 환자 수행 능력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필요할 때는 고식적 수술을 검토할 수 있음.

기타의 병용요법은 다기관 연구결과에 의해 선택 될 수 있음.

 

1)내시경 절제술

조기 결장암 중에서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에 의해서 혈관이나 림프관이 침범되지않았다면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 후 조직을 면밀히 검토해 분화가 나쁜경우,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한 때나 점막하층을 깊게 침범한 때 중 어느 한 경우라도 해당된다면 이차적으로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결장의 광범위한 절제를 해야 합니다.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치료를 받은때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2)외과 수술

결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결장암에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으로부터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입니다.

 

수술적인 치료로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결장암의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방법을 말합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개복술에 비해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수술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결장암의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우측결장절제술

암이 맹장, 상행결장이나 횡행결장 근위부에 발생했을 때에 합니다. 소장의 끝 부분인 회장 10~15cm에서부터 맹장, 상행결장 그리고 횡행결장의 일부를 잘라내고 회장과 횡행결장을 연결(문합)시켜 줍니다.

 

*횡행결장절제술

횡행결장의 암은 확대 우측결장 절제술이나 확대 좌측결장 절제술을 하기도 하고, 횡행결장 가운데 부분에 있는 암의 경우 황행결장 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좌측결장절제술

암이 좌측결장에 있을 때 합니다. 횡행결장 말단부에서 에스자결장일부까지 절제 후 횡행결장과 에스자결장을 연결해 줍니다.

 

*에스자결장절제술

암이 에스자결장에 위치한 경우에 합니다.

 

<수술의부작용>

*폐합병증

전신 마취로 인해 폐에 가래가 고여서 생기는데, 이에는 무기폐, 폐렴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후 심호흡을 하고, 기침이나 가래 뱉어내기 등을 해야 합니다. 수술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합부누출

장을 자르고 이어준 부위(문합부)가 잘 아물지 않아서 장 내용물이 장 밖으로 새는 것을 말합니다. 문합부누출이 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깁니다. 문합부에 누출이 심하지 않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엔금식을 하면서 항생제 치료만을 할 수도 있고, 염증이 심한 경우 복막염이 생길 수 있어 재수술을 하기도합니다.

 

*복강내 농양

배 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가 크거나,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날 수 있습니다. 배 안에 관을 삽입해 고름을 몸 밖으로 빼주고, 항생제치료를 하게 됩니다.

 

*출혈

수술 부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지혈되는지 지켜볼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재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상처감염

수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곪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약한 경우 간단한 상처 치료(드레싱, dressing)를통해 나을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상처 치료 후 수술실에서 다시 수술 상처를 봉합할 수도 있습니다.

 

*장유착 및 폐색

복강 내 수술 받은 경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복강 내에 있는 소장, 대장, 위, 복막 등의 장기들이 기름을 발라놓은 것처럼 서로 들러붙지 않고미끄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복강 내에서 수술을하게 되면 이러한 장기들이 서로 들러붙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유착이라고 하는데, 이 중 소장이나 대장이 복강내 다른 부위에 달라붙는 것을 장 유착이라고 합니다. 장이 꼬이거나 꺾인 상태에서 유착이 일어나면 장내용물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장 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 유착에 의한 장 폐색은 수술 후발생하는 가장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다음날부터 보조기 등을 이용해걷는 운동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폐색이 생기면 금식을 하고, 정맥 수액 요법(흔히 링거라고 함.)을 하면서 걷는 운동을 해서 장의 막힌 부위가다시 통과가 잘 되도록 합니다. 그러나, 장 폐색이 심하면코를 통해 위나 소장까지 관(호스)를 넣어 장 내용물을 몸밖으로 강제로 빼내기도 하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해서 막힌 장을 풀어 줍니다.

 

*배변습관의 변화

결장암으로 결장의 일부나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결장이 없어져서수술 후 변을 아주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하루에 30~40번 배변할 때도 있습니다. 결장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에 따라증상이 심하거나 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져 대개는 수술 후 6개월까지는 크게 호전되고 그 이후 약 2년까지 서서히 호전됩니다.

 

*항문주위의 통증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면 항문 주위가 헐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배변 후에 휴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샤워기, 비데 등을 이용해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피부를 더 자극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데사용 시에는 물의 압력이 너무 세어서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은 너무 끼지 않는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이나는 분들의 경우 베이비파우더를 항문 주위에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좌욕이란 따뜻한 물에 항문을 포함한 엉덩이를 담그는 것으로 항문 부위 상처의 치유를 촉진시키고 항문 부위및 주위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하루 3~4회, 한 번에 5~10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담당 의사나 간호사의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40도 이하가 적당하며 손을 넣어 보아 뜨겁지 않은 정도가좋습니다.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소독제를 좌욕물에 섞기도 하지만 보통 깨끗한수돗물이면 무방합니다. 좌욕물은 좌욕기에 담아 하는데 좌욕기가 없는 때는 비슷한 용기를 사용해도 됩니다.

 

3)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주사나 먹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여러약제를 동시에 같이 사용하거나 단독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결장에 있는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곳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 입니다.

 

결장암에 있어서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에 재발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인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전이가 되거나재발이 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인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결장암에 효과적인 항암제로는 5-에프유(5-FU), 유에프티(UFT), 켑사이타빈 [Capecitabine, 상품명: 젤로다(Xeloda)] 티에스-원(TS-1)과같은 플루오로피리미딘(Fluoropyrimidine)계 약물, 이리노테칸 [Irinotecan, 상품명: 갬푸토(Campto)] 및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과 같은 약물이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사 항암제인 5-에프유는 지난 약 50년간 결장암 치료에 근간이 되어왔으며, 최근에 개발된 ‘켑사이타빈’과 같은 경구용 약제는5-에프유만큼 효과가 있어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개발된 주사약제인옥살리플라틴이나 이리노테칸을 위 약제들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여러 곳으로 퍼져서 전이된 곳을 절제하는 수술이불가능한 경우,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이며, 약제의 부작용을 견디는 정도도 환자마다 다르므로, 환자와 가족 그리고담당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 후 어느 것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암에 주로 발현하는 수용체나 혈관을 타깃으로 한 세툭시맙[Cetuximab,상품명: 얼비툭스(Erbitux)]이나 베바시주맙[Bevacizumab, 상품명: 아바스틴(Avastin)]과 같은 신약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비툭스는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차단하는 것이고, 아바스틴은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필요한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이들 신약은 항암제와 같이 사용할 때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을 30% 이상 향상시키며, 항암제를 사용 할 때 흔히 나타나는 구토, 설사, 탈모와 같은 부작용을 더 악화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고가이며, 이들신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므로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사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1기는 재발 가능성이 낮으므로 항암화학요법 하지 않습니다.. 논란이 있으나 재발 위험이 높을 때는 항암화학요법을 권유 받을 수 있으므로 담담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도록합니다.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하는 것이 표준 치료임 증상에 따른 치료만 할 때보다항암제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므로 항암제 치료를 함. 생존율 일반적인 대장암 2기의 생존율은 70~80%이며 항암화학요법으로 향상되는 생존율은 5%미만입니다.

 

재발 고위험군 2기 환자의 경우는 5%미만보다 더 떨어짐 수술 후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50~60%이나항암화학요법을 하면 재발율을 30~40% 정도로 줄일 수 있으며, 생존율은 10% 정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지 않을 때 비해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완전히 절제한 경우(2기,3기 및 4기 일부), 항암화학요법은 재발률을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대략 6개월 동안 합니다. 이후로도경구용 항암제를 계속 복용할 때가 있으나, 치료 기간을 연장한다고 재발이 줄어든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했어도 암의 일부가 남아있을 때는 치료 기간은 미리 정할 수 없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효과 정도, 부작용의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져일찍 끝내거나 1년 이상 치료를 할 때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암이 계속 진행할 때나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환자분이 감당하기 어려울 때 치료를중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 투여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될 때도 치료를 일시 중단하고결과를 지켜 볼 수 있습니다.

 

항암제는 성장과 분열이 빠른 암세포의 성질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분열 속도가 빠른 세포들이 주로 항암제로 인해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적인 세포들 중에도 빨리 증식하는 세포들도 항암제의영향을 받게 되므로 이로 인해 정 직이 손상되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완료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주로 발생하는부작용은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탈모, 오심, 구토, 피로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에 따라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거나 특이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결장암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제들의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에프유 오심, 구토, 구내염, 설사, 식욕부진, 피부염, 발진, 탈모증

*캡사이타빈(젤로다) 5-에프유와 비슷한 부작용 외에 손과 발의 피부 변화(수족증후군)

*옥살리플라틴 오심, 구토, 설사, 팔다리 말단이나 일시적인 입술 주변의 감각이상

*이리노테칸 설사, 오심, 구토, 복통, 탈모

 

위와 같은 부작용은 매 치료 때마다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의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생길 때는 담당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해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약, 즉 표적 치료제는 암세포에만 발현되는 특정 암 단백질만골라서 성장을 억제시키므로 위와 같은 일반적인 항암제의 부작용은 훨씬 적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각 신약마다 특이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신약을 투여 받는 환자분은 이러한 부작용과 동반되는 증상에 대해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얼비툭스는 정맥주사 시의 과민 반응, 피부발진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바스틴은 고혈압, 단백뇨및 창상 치유 지연,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간혹 발생합니다.

 

<재발및 전이>

결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해도 20~50%에서 재발이 됩니다. 재발은 국소 재발, 원격전이, 그리고국소 재발과 원격전이가 동반된 재발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결장암에서의 전이는 혈관을 통한 전파, 림프절을 통한 전파, 경복막 전파 등의 경로로 전이가 일어납니다.

 

이 중 혈액 전이는 암세포가 혈관을 통해서 몸에 퍼지는 경우이며, 림프절전이는 암 부위에서 배액되는 림프관의 림프절들이 암세포의 침범으로 커지는 것입니다. 이때 암세포가 침범한림프절 수가 많을수록, 멀리 떨어진 림프절까지 침범할수록 예후는 나쁘게 됩니다. 한편, 국소 재발은 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문합부 재발, 문합부 주위 재발의 형태로 나타나며, 원격전이는 간, 폐, 골, 곁콩팥 및뇌 등에 흔히 발생합니다.

 

결장암의 재발은 근치적 절제술 후 어느 시기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평균 재발 시기는 12~24개월로, 재발의60~80%는 24개월 이내에 발생합니다. 또한수술 후 3~5년에 재발의 90%가 발견되며 5년 후부터는 재발의 가능성이 둔화됩니다.

 

결장암의 재발과 관련해,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에 대해 정기적추적 조사가 필요합니다. 추적 조사의 목적은 증상이 없이 초기에 발생해 증상이 없으며 재수술로 근치적절제가 가능한 재발을 발견함으로써 생존율의 향상을 가져오는데 있습니다.

 

<재발의양상과 치료 방법>

1)국소 재발

국소 재발한 결장암은 문합부나 결장 바깥쪽 주변 조직에 위치하게 됩니다.또한 인접한 주변 장기나 구조물로 침입하게 되어 그에 따른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절제가가능한 국소 재발일 때 수술적 치료가 먼저 고려됩니다.

 

문합부나 그 주변에 재발한 절제 가능한 결장암의 경우 다시 결장 절제를 하고 또 다른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주변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게 됩니다.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한 때는 침범된 장기를 같이 절제하기도합니다. 수술이 광범위해질수록 수술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이불가능한 때는 생명 연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2)간 전이

결장의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모이기 때문에, 결장암에서간은 전이가 잘 생기는 장기입니다. 결장암이 간에 전이된 경우 병기를4기, 즉 가장 진행된 상태로 분류합니다. 재발한결장암이 절제 가능하고 간 전이 부위도 절제 가능한 경우 간도 같이 절제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 전이 절제 후 남은 간의 기능이 충분할 때 간 절제의 적응증이 됩니다.그러므로 간 수술의 가능성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간 수술이 불가능하다하더라도 증상(장 폐쇄, 장 천공, 장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결장에 있는 암은 수술로 절제하는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간 전이는 결장암 환자의 제일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간에 전이가 되었어도 수술 등으로 전이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경우 20~40%의 장기 생존을 기대할수 있고, 첫 번째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라도 항암화학요법 후 간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 장기 생존을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 전이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간 절제가 불가능해 항암화학요법만 할 때 5년 생존율은 5% 미만입니다.

예방

결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하지만 결장암을 포함한 많은 암은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암 발생에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아 발생 원인을 어느 한가지로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장암을 예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적당한운동과 함께 동물성지방 및 당분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비타민 A, C, E와 칼슘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섭취 총 칼로리가 높을 때 결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하고 균형잡힌 칼로리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음주는 특히 남자에 있어서 결장암의 위험을 높이며 흡연은 대장샘종(대장선종)과 결장암의 위험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주와 금연이필요합니다.

 

결장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조기 검진으로 샘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해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결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일때,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합니다.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 증후군, 가족성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용종증, 유전성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이때는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결장암은 증상이 없으며, 치료 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대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거나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배변할 때 통증,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결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검사를 해 진단되는 결장암은진행성결장암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해 결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결장암과 직장암 포함)의조기 검진 권고안(국립암센터, 대한대장항문학회, 2001)

-검진연령 : 50세이상 남녀

-검진주기 : 5~10년

-검진방법 : 대장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를 하지 못 할 때는 대장이중조영검사+에스결장경검사로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질환 관리법

1)기구관리

*장루(인공항문, 스토마)관리

장루는 외과 수술에 의해 생긴 장출구로 변을 내보내기 위한 우회로입니다.장루는 신체의 일부분인데 이것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를 복벽 밖으로 빼내어 피부와 함께봉합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복벽 바깥으로 1~2cm 돌출되어있으며 처음에는 매우 붉은색을 띄고 부풀어 있습니다.

 

장루는 신경이 없어 만져도 아프지 않으며 자극을 주면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꼭 누르고 있으면 곧멈춥니다. 장루의 크기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수술 후 차차 작아지기 시작해 5~6주 후에는 거의 자기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됩니다. 장루의 종류는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회장루: 통상적으로 복부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며 소장의 끝부분인 회장으로 만든 장루입니다. 소화효소가 함유된 묽은 변이 배출되므로 피부에 자극을 잘 일으킵니다.

 -하행/에스결장루 : 통상적으로 복부의 왼쪽 아래에 위치하며 대장의 대부분이 기능하므로 변은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배출됩니다. 필요에 따라서 관장이나 장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횡행결장루 : 통상적으로 복부의 위 중앙에 위치하며 횡행결장을 이용해 루프로 장을 들어올려 피부에 고정시킵니다. 변은 약간 되게 나옵니다.

 

▶장루주머니의 교환방법

-장루 주머니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품이 필요합니다. 피부 보호판(Skin barrier), 장루주머니(Colostomy pouch), 클립(Clip), 피부 보호 필름(Protective film), 피부 보호 연고(Protectivebarrier paste), 곡가위, 매직펜(혹은볼펜), 자(Stoma guide), 휴지, 방수포, 반창고, 비닐주머니, 거즈나 작은 수건(젖은 것과 마른 것)

-위의 준비물품이 완전히 준비가 되면 아래의 사진의 순서대로장루 주머니의 교환을 실시합니다.

     1) 장루주위 피부를 물과 로션이 함유되지 않은 비누로 세척한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장루의 크기를 자로 잰다.

     3) 피부 보호판 뒷면에 측정한 장루 크기를 그립니다.

     4) 가위로 그련진 모양대로 자릅니다.

     5) 피부 보호판에 붙어있는 종이를 떼어냅니다.

     6) 필요한 경우 연고를 판에 얇게 바르고 말립니다.

     7) 피부 보호판을 장루에 인접된 부위부터 누르면서 부착시킨다.

      8) 클립으로 주머니 끝을 끼운다.

     9) 부착된 피부 보호판에 주머니를 끼운다.

    10) 주머니가 부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11) 교환 후 20~30분 정도 누워있습니다.

 

-장루 주머니는 장루보다 약0.2~0.3cm 정도 크게 오려냅니다. 만약 주머니가 잘 맞지 않으면 심한 피부 자극이생깁니다. 피부 자극의 종류는 발적에서부터 수포성피부염이나 궤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장루 부위는 장루 주머니를 교환할 때마다 철저하게 닦고 헹구어주어야 합니다.

-장루 주머니(pouch)를교환할 때는 항상 누공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배액 내용물의 냄새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 누공에 자극이나 청색증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장루 주머니를 비우는 횟수는 각 대상자마다 다르며, 주머니가 1/3~1/2가까이 차면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주머니의 형태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본인이 자신에게맞는 최적의 주머니를 찾아서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계란, 생선, 양파, 양배추, 채소류등은 대변에서 냄새가 나게 하므로 방취용액이나 방취정제를 장루 주머니에 미리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루주위 피부관리

대변이 되게 나오면 피부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회장, 횡행결장루 같이 대변이 묽게 배설될 때는 피부에 자극이 많습니다. 피부보호판을 너무 크게 오려 배설물에 노출되어 피부손상이 있을 때는 장루주위 피부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장루용 파우더를 뿌리고 여분의 분말은 털어내고피부 보호용 필름을 바른 뒤, 피부 보호판을 다시 재단 후에 부착합니다. 피부 보호판을 부착하기 전 장루 주위의 털을 면도하면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장루 기구 제거시 리무버를사용하면 물리적인 자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번 붙인 피부 보호판은 3~5일 지나면 녹아서 새어 나와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교환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

    – 2~3시간 이상 지속되는 복통이 있을 때

    – 장루에서의 과다한 출혈이 있을 때

    – 심한 피부 자극, 가려움, 혹은심한 궤양이 있을 때

    – 장루 크기의 이상적인 모양 변화, 색깔 변화가 있을 때

    – 5~6 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액체 배설물이 있을 때

 

2)중심정맥관관리

▶왜 혈관카테터를 적용하나요?

암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서 항암 화학 요법의 경우 정맥 혈관으로 약들을 투입하며, 정맥 혈관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합니다. 이렇게암 환자에게 혈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간 항암 화학 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혈관이 굳어져서 주사바늘이 들어갈 수 없거나, 정맥 혈관이 잘 보이지 않거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 혈관에 주사바늘을 삽입하거나 혈액을 채취할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에 주사바늘을수시로 삽입하는 대신 정맥 혈관을 일시적으로 유지시켜 놓는 방법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는 대부분 정맥 혈관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어떻게 정맥 혈관을 보호하나요?

    – 혈관 상태를 이완시키기 위해 피부를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 충분한 영양 및 수분 섭취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채혈이나 혈관 주사 시 주사 바늘 삽입을 용이하게합니다.

    –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에는 가벼운 아령이나 500cc물통과 같이 가벼운물건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 채혈이나 혈관 주사 시 순간적으로 혈관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채혈이나 혈관 주사 시 심호흡을 하는 등의 이완 요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혈관 주사에 집중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혈관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케모포트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안전하게 맞기 위해 신체 깊숙이 있는 굵은 정맥에 삽입된 기구(카테터)인 케모포트는 보통 심장 쪽의 피부 밑에 있으며 약물의 투입구만피부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카테터보다 오랫동안 몸 안에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포트 사용 역시 감염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매달 한번 외래를 방문해 혈전으로 인해 카테터가 막히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주입 하도록 합니다.

      – 샤워나 통목욕은 가능합니다.

      – 포트는 몸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빠질 위험이 카테터보다 훨씬 덜한 면은 있으나, 역시운동량이나 강도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열이 있거나 포트가 뒤집어 지거나 피부 밖으로나올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 히크만 카테터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안전하게 맞기 위해 신체 깊숙이 있는 굵은 정맥에 삽입하는 기구인 히크만 카테터는 삽입된기구의 줄 부분이 피부 밖으로 나와있는 걸 말합니다. 이 카테터 삽입 시술을 받으셨다면 퇴원 후에 할관리에 대해 퇴원 전에 미리 교육을 받고 충분히 실습해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카테터를 삽입하게 되면 부작용이 없는 한 장기간 유치하게 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아이오다인 캡을 매주 한번 교환하도록 합니다.

     – 항응고제의 투여와, 삽입부위 소독은 매주 한번 하되 기억하기 어려우므로같은 날, 한꺼번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맥 내 카테터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 기간은한달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 교환한 날짜를 미리 기입해 두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카테터 부위가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카테터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통목욕은 삼가고 삽입 부위를 제외한 부위에 샤워만 가능합니다.

    – 카테터의 경우 몸 밖으로 나온 부위가 있기 때문에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빠질 위험이 있어 운동을 하는 데 다소 제한이있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의 상의 하에 운동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밖으로 나온 부분은 심장보다 높이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카테터의 고정은 서있는 자세에서 밖으로나온 부위보다 약간 위쪽으로 고정하도록 합니다.

 

3)기관절개공관리

후두부분절제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 일시적으로 기관절개술이필요하며 이를 통해 호흡이 가능하고, 기도분비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부위의붓기가 빠져서 기관캐눌라 없이도 기도가 확보되어 호흡하는 것이 가능하면 기관캐눌라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후두부분절제술 후 중요한 재활과정입니다. 수술 후 기관캐눌라를 가지고 있는 기간이 평균 1주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캐눌라와기관절개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소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관캐눌라를 통해 호흡할 때, 흡입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해주는 상부기도의 역할을 우회해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직접 들이쉬게 되므로, 폐에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이러한 분비물이 기관캐눌라에 말라 붙어서 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캐눌라가 막히게 되면 호흡이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실의 습도를 유지하고 가습공기를 들이쉬게 해 주는 것이 이러한 상황의예방을 가능하게 합니다. 증가한 분비물에 대해서는 꼼꼼히 흡인해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눌라 종류에 따라서 환자 본인이 막힌 분비물을 제거하고 반복적으로 재 삽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고안된것도 있습니다. 후두전절제술을 받게 되면, 영구적 기관절개공으로평생 호흡해야 합니다. 기도로 직접 연결되는 구멍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법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적으로 기관캐눌라 관리와 비슷합니다.

 

 – 기관절개공으로 이물질, 곤충, 먼지, 물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목욕이나 샤워시잘 가려주어야 하고, 평소에 두툼한 천으로 만들어진 앞가리개(덮개)를 사용해 직접적으로 외부에 기관절개공이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 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에 있도록 하고, 가능한 한 차가운 날씨에서는 외부공기의직접호흡을 삼갑니다

 – 앞가리개는 그 자체로서 외부공기의 가습과 온도조절이라는 상부기도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역할도 하므로 적극적으로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도분비물은 자주 가볍게 닦아서 제거해 기관절개공이 위생적으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기타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