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정의

체내 노폐물을 여과해 소변을 만드는 중요한 기관인 신장에 생기는 암입니다.신장암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우암과 신세포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이 신장에서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세포암을 말합니다. 신장암은 남성이여성보다 약 2배 많이 걸리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신장암은 남성암 중에서 10위, 여성암중에서는 15위에 해당합니다.


원인

신장암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흡연만큼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의 약3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고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뇨제, 고혈압 치료제, 진통제, 여성호르몬제 등도 유력한 원인인자로 꼽힙니다. 육류나 낙농제품, 마가린, 동물성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죽제품, 카드뮴, 석면, 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밖에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을 시행한 후에 발생하는 신낭종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이 암은 일단 커지게 되면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지만 종양의 최대 지름이5cm 이하일 때는 특정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나 CT 검사 등이 보급됨에 따라 크기가 작은 신장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대개 예후가 좋습니다.

 

신세포암에 3대 증상은 혈뇨,배 옆구리 통증, 복부종물의 촉지로 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20% 이내입니다. 전신증상으로서 발열, 체중감소, 빈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끔 신장암이 생성하는 물질에 의해 체중감소, 발열, 빈혈, 고혈압, 적혈구증가증, 고칼슘혈증이나 간기능 이상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발견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부종양증후군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내과진찰 후 비뇨기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신세포암은내과의사의 비뇨기 종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혈뇨, 옆구리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전신 전이가 있을 때 전이 부위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뼈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건강검진에서 통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음파검사는 신장의 종양을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기에 종양을 많이 발견해 완치의 기회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초음파에서 종양이 관찰되거나 의심될 때는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합니다. 컴퓨터단층촬영을 하면 신장 자체에 대한 검사와함께 신장 주변의 변화에 대하여 함께 검사할 수 있습니다. 신장암의 범위 림프절 전이 여부와 정맥 내종양혈전 유무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흉부 엑스선(X-선) 검사나폐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여 폐전이의 유무를 확인하고 뼈로 전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골주사(bonescan)를 시행합니다.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을 하고도 진단이 불확실한 때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현재 신장암의 치료는 수술로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국소적인신장암은 종양이 7cm 이상으로 아주 큰 것이 아니라면 신장적출술 후5년 생존율이 90% 전후로 치료가 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 두 개가 있기 때문에 신장적출술 후 신기능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최근에는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부분 신장적출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또한수술 전후 환자의 불편감과 체력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복강경 신적출술 및 영상보조 소절개술 등 최소침습수술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과요법 이외의 방법으로서는 신동맥을 인공적으로 폐색시켜 암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인 신동맥색전술이있습니다.

 

이 방법은 적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 행하거나 큰 종양을 적출하는 수술에 앞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미 암이 전신에 퍼져 있는 경우는 면역요법이 치료의 기본이 되며 일부 생존기간의 연장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요법의 효과에 대하여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면역요법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이며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2 같은 약을 사용합니다. 전이되어 있는 상태라도 면역 치료의 효과를증강시키고자 하거나 종양 자체로 인한 이차적인 부작용이 있다면 근치적 신적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폐나 뼈에 단독으로 전이되었을 때는 이를 수술로 제거하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뼈나 뇌전이 등에 대해서도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후는일반적으로 병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은 신장 내에 국한된 경우 88~100%, 신장 밖으로 이미 퍼진 경우 15~20%, 전이 병소가이미 있는 경우는 0~20%입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원칙적으로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대개 효과가 없으며 5년 생존율이 20% 미만입니다. 따라서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1. 영상보조 최소 침습

그림2. 근치적 신절제술 후 절제된 신장.   

그림3. 부분 신절제술, 근치적 신절제술

질환 관리법

신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은 흡연이므로 담배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의 가족력 위험 인자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장기간 받는 사람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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