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정의

만성기관지염 또는 폐기종에 의해 폐(허파)를 통한 공기 흐름의 장애가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약 1400만 명이 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속한 증가 추세이며, 1983년에 약 1300명에서 1999년에는 3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원인

-만성기관지염은 특별한 원인질병 없이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3개월 이상, 연속적으로 2년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 또한 이 병의 증후가될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에 반복적인 상처와 흉터를 남기며, 이로 인해 공기 흐름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폐기종은 폐는 수백만 개의 공기주머니로 되어 있는 기관입니다. 폐기종은 이 공기주머니가 파괴되면서 폐에 점점 커지는 구멍을 만들고, 이로인해 폐는 신축성을 잃으면서 들어온 공기를 내보내는 데 장애가 발생합니다.

 

▪ 위험 요인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자입니다. 다만 흡연자들 가운데에서이 질병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흡연 이외의 위험 요인으로는 환경적인 요인과 유기물질과 같은 직업적 요소들이 있습니다. 북미에서 약 1%의 원인을 차지하는 특정 단백분해 효소 결핍(α1-antitrypsin)의 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5~20%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흡연 경력이 없습니다. 이는 간접흡연과 직업/환경인자에 노출되거나 유전적 감수성으로 설명하고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오랫동안 천식을 않은 환자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증상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경미한증상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됩니다. 초기 호흡기 증상은 없을 수도 있으며, 폐 기능 검사에서만 이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근력 약화와 피로감이잦을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초기 자각증상으로 아침에만 발생하는 기침과 가래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40대의 나이에 기침과 가래, 그리고 자주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본인보다 가족들에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환자가 50대에 들어서면 더욱 잦고 심한 흉부 증상을 겪습니다. 기침 및 가래 점도의 증가, 천명음의 악화, 호흡 곤란과 때때로 발열 증상도 동반합니다. 보통 이 시점에서 의료기관을방문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빈도와 심한 정도는 병이 악화되면서 당연히 증가합니다.

 

피로감과 전신 무력감이 잦아지고, 운동을 할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은 60대 중반이나 70대 초반에 특징적으로 시작됩니다. 병의 말기에는 동맥혈 산소 분압이 떨어지고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아침에 두통을 호소하고, 심장이 영향을 받아 다리가 붓고 복통이 잦아지기도 합니다.

 

 

 

진단

▪ 병력과 진찰: 흡연력, 환경적 유해인자의 노출에 대한 질문 및 만성 기침, 가래, 호흡 곤란에 대한 문진이 중요합니다. 폐 청진할 때 천명음이나 환자가 호흡할 때 호흡근의 사용 등에 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폐 기능 검사: 폐 기능의 측정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폐기능 검사는 증상이 없는 초기 환자에게서도 이 질병의 유무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환자 호흡의속도와 양을 측정해 기도 폐쇄의 정도를 분석하며, 치료 중에도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측정하도록 하여치료의 효과 또는 병의 악화를 볼 수 있습니다.

 

▪ 흉부 엑스레이: 매우 심한 폐기종에만 단순 엑스레이(X-ray)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른 질병과의 감별 및 동반 질환 여부에 대해 조사하는 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은 수술적 치료 등 특수한 치료 방법으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질환의 정도와 유병기간과 상관없이 금연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금연으로질환의 악화 속도가 감소됨은 증명된 사실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질병이므로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 조절 및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제제들이 있습니다. 흡입 제제들은 기관지 확장제로, 증상 조절 및 그 가운데 일부는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 테오필린제와 스테로이드제가 경구약으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때때로약물 치료 중에 급격한 증세가 악화되고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더욱 나빠질 때는 조속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각한 상태라면 입원치료를 해야하고, 드물게 인공호흡기 등 기계 환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금연 및 호흡기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이 만성폐질환을 앓고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개인위생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입제 사용이 주된 치료방법이므로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다른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처럼 적절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성폐질환이라고 일상생활의 제약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심한 환자라도 가정산소를 사용하면서 적극적인 생활과 호흡기 재활들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 관리법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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