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염

정의

콩팥(신장)의 기본단위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신장염이라고도 불립니다. 급성으로 일어나는 간질콩팥염은 대개 많은약을 복용한 후에 발생합니다. 열이 나고, 피부가 변색되거나혈액 백혈구 세포의 일종인 호산구가 늘어나는 호산구증다증이 있고, 소변과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특징이있습니다.

 

치료는 복용 중인 약을 끊고, 부신 겉질 호르몬제를 투여합니다. 콩팥은 각종 노폐물, 전해질, 수분등을 포함한 요를 생산하여 배출하는 동시에 수소이온, 나트륨, 칼륨, 인산 이온 농도 등을 조절하며 내분비와 외분비 기능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원인

사구체 질환들은 주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일어나며 그밖에 대사 장애, 독성, 침착, 감염, 유전성등의 면역학 이외의 기전으로도 일어납니다. 대략 3분의 1은 이차적인 질환이나 항원이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대부분은 면역 이상의 원인은 잘 모르지만 유전이나 환경이 그 원인의 배경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면역 반응은 외부나 내부 항원에 대한 항체 반응으로 시작됩니다. 항원-항체 반응은 내부의 항원이나 외부에서 온 항원에 항체가 결합하여 면역복합체를 형성하여 신장 사구체 조직에 침착됩니다. 뒤이어 보체나 백혈구 등의 면역 매개체들에 의해 사구체 손상이 일어납니다.

 

이 손상에 대해서 사구체는 세포 증식과 비대, 기질 확장 등의다양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그 결과로 완전히 치유되든지 경화증으로 진행되든지 합니다. 또한 백혈구에 의한 세포성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사구체 질환들도 있습니다.

 

신장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대부분 세균, 약물 등으로 유발되며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해 일어납니다. 따라서 편도선염이나, 기관지염, 장염 등의 증상이 콩팥염 증상이 있기 전에 나타나는 경우가많습니다.

 

이러한 콩팥염에는 수 일간 또는 수 주간 지속되다가 완전히 회복되는 급성콩팥염이 있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어회복이 되지 않고 신장기능이 만성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콩팥염이 있습니다. 급성콩팥염의 대부분은 정상으로회복되나 일부 드문 경우는 콩팥신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콩팥염인경우는 정상으로 회복되기는 어렵고 많은 경우 수년 후에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됩니다.

증상

· 급성 사구체신염은 목감기 등으로 소아에서 잘 발병하며 갑자기 혈뇨와 단백뇨, 신기능 저하, 부종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서,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은 혈뇨와 단백뇨가 나타나며 2~3개월 내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사구체신염으로서 그 외에 감염, 약물, 전신성질환, 다른 사구체신염 등이 원인입니다.

 

· 신증후군은 심한 단백뇨와 부종을 보이는 것으로, 스테로이드에반응하는 미세변화 신증후군을 비롯하여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경화증, 막성 신증, 막증식성 사구체신염 등이 있습니다. ·기타 질환에 의한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는낭창성 신염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사구체신염 및 당뇨병성 신증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입니다.

 

· 무증상성 요 이상은 아무런 증상 없이 요검사상 혈뇨 또는 경한 단백뇨가 발견되는 경우로서 IgA 신증 환자들의 많은 수가 여기에 속합니다. ·IgA 사구체신염(신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한 사구체신염이며, 요검사상으로만 혈뇨가 나타나고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으나, 일부에서는신증후군과 고혈압 또는 신기능 저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만성 사구체신염은 수년에서 수십 년 간 지속되며 신기능이 저하되는 증후군으로 위의 사구체신염들 대부분이여기에 속합니다.

진단

콩팥염의 진단은 상기 기술한 임상소견과 검사실 소견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는 대부분 신장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혈뇨, 단백뇨, 신장 기능 이상, 비정상적인 혈청학적 검사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며만약 수 주간 회복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는 반드시 콩팥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신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콩팥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에 콩팥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원인질환을 진단해야 향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콩팥 조직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지만 일부에서는심한 출혈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입원하여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고 건강한 성인에서 정기 신체검사 시 병원에서 시행하는 방사선 촬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검사에이상이 없고 단지 혈뇨,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는 대부분 콩팥염에 의한 질환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단백뇨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혈압도 정상이고 콩팥기능이 정상이라면 장기적인 예후는 아주 좋은 걸로 되어있어 병역 문제 같은 정밀 신검 결과가 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콩팥 조직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콩팥염의 치료는 급성인 경우 대부분 증상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부종이있으면 염분을 제한하고 심한 경우는 이뇨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절대 안정을 요하고 동반되어있는 상기도 감염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소변 양이 감소하고 전신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일시적으로 투석치료를 해주는 경우도있습니다.

 

대부분 발병 후 2~3주에 정상으로 회복되나 드물게는 만성으로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콩팥염인 경우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기때문에 원인적인 치료는 안 되고 병의 진행을 완만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의 조절로 고혈압은 이 질환의 진행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염분을 제한하고여러 약물을 사용하여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콩팥기능이 저하된 경우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의 제한, 이뇨제의 사용, 비타민 공급 등이 필요합니다.

 

사구체신염 발병 기전이 아직 모두 확립되지는 않은 상태이나 대부분 면역억제제 투여를 치료의 근간으로 하는데 약제 선정, 치료기간, 투여 방법 등에 따라 여러 가지치료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와 세포독성약제를 비롯하여 사이클로스포린, 면역억제제의 과량 충격요법이나 혈장 대체요법, 과량의 면역글로불린투여등의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면역 매개물질의 길항제나 억제제 등의 새 약제가 시험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와 세포독성 약제 등의 면역억제제에 대한 반응이 좋은 사구체신염은 미세변화 신증후군과낭창성 신염입니다. 나머지 사구체신염들은 그 효과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때 약제의 부작용, 특히 세균 감염 등의 문제점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합니다.

 

사구체신염들은 원인과 관계없이 대부분 공통과정을 거쳐 사구체가 굳어지고 신기능을 소실하게 되는 신경화증으로진행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차단하려는 연구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즉, 신경화증을 초래하는 세포 성장인자들의 매개 역할과 함께, 특히 사구체내고혈압이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이를 차단하는 ‘앤지오텐신변환효소 억제제(ACE 억제제)’가 이미 임상에 응용되고있습니다. 이 억제제는 단백뇨를 줄이고 신기능 저하속도를 더디게 하는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최근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나와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는 ACE 억제제와같습니다. 그밖에 혈소판 응집 억제제, 항응고제 투여가 도움이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구체 신염 시 고혈압이 나타나면 사구체 경화증으로의 진행이 빨라지므로고혈압을 125/75 mmHg 정도로 철저히 치료함이 중요하며 ACE억제제나 칼슘 길항제가 추천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종은 이를 적당한 양의 이뇨제를 사용하여 조절하면 부종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은 부종 때문에 싱겁게 들어야 하며, 저단백 식이요법은 신기능저하를 더디게 하는 중요한 처치에 속합니다. 단백 섭취량을 1일체중 Kg당 0.6~1.0g으로 줄이되 동물성 (살코기, 달걀흰자, 생선)으로 하면 좋습니다. 고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식이요법과 지질강하제로조절하여야 합니다.

합병증

사구체신염들의 합병증으로는 초기에 심한 사구체 염증으로 신기능이 떨어지는 급성신부전이 올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신장 경화증이 진행되어 회복되지 않는 만성신부전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구체신염에 의한 신성 고혈압이 동반되며 만성적으로 동맥경화증이 진행됩니다.

예방

사구체신염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정기적 요검사와 혈압 측정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에 의하여 신 질환의 진행을 더디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예방을 위해서는 B형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접종 및 목감기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식이요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 소변 탁하고 거품 많으면 의심해봐야

● 세균, 약물 등으로 대부분 유발

● 정기적 요 검사, 혈압 측정 필요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