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열렙토스피라

정의

렙토스피라증은 1950년 미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래 널리 확산되어경제적으로 중요한 질병으로 인식되었다. 이 질병은 모든 대륙에서 발병이 보고되었으나, 나라별로는 발병이 보고되지 않은 곳도 많다. 질병이 상재성일 경우특정한 증상을 발현하지는 않으나, 이것이 감수성 있는 번식돈에 유입되면 특정한 계절에 유산, 사산 및 허약자돈으로 인한 피해가 커진다.

원인

다른 숙주에서와 같이 돼지에서의 렙토스피라증은 형태적으로는 비슷하나 항원적으로는 명확히 구분되는 렙토스피라속균에의해 유발되는 질병이다. 스피로헤타목으로 분류되는 이 균은 원추형의 가는 간 균으로 직경 0.1∼0.2㎛, 길이가 3∼10㎛이다. 살아있는 균은 가늘고 휘기 쉬운 필라멘트형으로 다른 세균이 통과할 수 없는 여과체를 통과할 능력이 있으며, 암실조명에 의해서만 관찰된다. 원인 균의 동정을 위한 최선의 혈청학적방법으로 현미경적 응집시험(Microscopie Agglutination Test)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들을 크게 두가지 혈청형인 병원성이 있는Leptospira interrogans과 부패성이 있는 Leptospira biflex로구분하였다. 세계적으로 다수의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열대지역일수록 분포가 많다. 돼지에서 분리되는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으로 promona, canicola, tarassovi, canicola, icterohemorrhagiae,hebdomaelis, 및 grippotyphosa 등이 있다. 이 중에서 promona가 돼지에서 가장 일반적인 렙토스피라증의원인균이다. 

증상

병원성 Leptospira 감염에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써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 등이 감염원의 매개체가 된다. 잠복기는 5일에서 7일정도이며본 병의 증상으로는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Weil’s disease)까지 다양하다. 주요 전파경로는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이 된다.

진단

렙토스피라에 연관된 미약한 증상 및 병변만으로는 진단이 곤란하다. 렙토스피라증은원인균의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확진이 이루어지기 이전 몇 년 동안 발병이 계속되어 왔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원인균은 일반 배지에서는 배양이 불가능하며, 약 10%의 혈청 또는 알부민이 함유된 배지를 사용 pH를 정확히 7∼7.2로 한 상태에서 배양이 가능하다. 최초 분리시 원인균은 성장이늦어 30℃에서 5∼30일간 배양하여야 발견치에 달하며, 특별한 방법에 의해서만 현미경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원인균은 일반 염색법에 의해 염색이 불가능하고 은을 사용한 염색으로 조직내에서 원인균을 볼 수 있으며, 생균을 암실조명(Dark Field Illumination)하에서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배양법이 어떤 돈군에 대해 렙토스피라증의 확진과 원인균의동정에 필수적인 배양과정이 개체적인 진단에 실용적이지 못하므로 혈청학적 검사가 렙토스피라증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치료

체중kg당 25mg으로스트렙토마이신을 1회 근육 주사하면 대부분의 돼지는 오줌에 렙토스피라균을 배설하지 않으나, 자연상태에서의 세균 배설을 근절시키려면 더 많은 용량이나 투약횟수가 필요하다.Blackmore(1985)는 1회 투약만으로는 보균돈의 치료가 비효과적이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 kg당 11mg으로 1일 2회 3일간 치료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오염된 환경요인의 근절에 조금만 주의하여도 위에 예시한 스트렙토마이신 1회 투약만으로 pomona근절이 가능하며, 24시간 이내에 오줌을 통한 세균배설이 없게 된다. 또한 체중 kg당 20∼25mg용량으로 3일간연속 투약하면 신장감염을 근절할 수 있다.

 

테트라싸이클린제제를 사용한 사료첨가는 다양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을 800PPM으로 8∼11일간 사료에 첨가하여 투약하면, 실험적으로 감염시킨 돼지의 세균뇨를 근절시킨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그뒤의 보고에서는 테트라싸이클린 주사나 사료첨가가 비효과적이라는 반론이 나왔다.

 

Ketter와 Dunster(1985)는 지속성이 있는 옥시테트라싸이클린(20mg/kg)주사로 3∼5일후에 세균뇨는 없어졌으나, 신장감염을 근절시키는 데는 실패하였다. Doherty와 Baynes(1967)는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을 1,000PPM으로 14일간 사료에 첨가 투약하였으나, 세균뇨 및 신장감염의 근절에 실패하였다. 스트렙토마이신이 숙주의방어기능에 관계없이 자체적인 살균작용이 있는 반면, 테트라싸이클린의 주작용은 정균작용으로 숙주의 방어기능이제대로 작용못하는 근위부 곡세뇨관에서는 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예방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은 태아 폐사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및 보균돈이 다른 가축이나 사람에까지 감염을 일으킨다는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임신돈의 경우를 제외하면 렙토스피라증은 관리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돈군에 유입되어상재할 수 있다. 전파는 감염된 야생동물이나 보균가축의 뇨속에 함유된 렙토스피라균의 이행에 의하며, 살아있는 원인균은 감염경로 중 한 가지만에 의해서도 감수성 동물에 침투가 가능하다.

 

실험적으로 원인균을 각막낭 및 자궁 내에 접종하여 쉽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간접감염은 피부가 오줌에 오염된 자돈이나 물웅덩이에 접촉할 때 일어난다.pomona는 물의 표면에서 15일간이나 생존할 수 있으며 기타 혈청형의 원인균도 자연상태에서생존키 위해서는 수분이 필수적 요건이므로 웅덩이, 물구덩이, 또는습지를 없애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렙토스피라증 예방에 중요하다.

 

직접접촉의 방지난 감염지역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의 오줌의 누출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돈군내에서의 자연감염은 돈방 창살을 통해 전파가 빈번한 불현성 감염 및 보균돈의 확인이 곤란하기 때문에예방이나 근절은 지극히 힘들다. 혈청학적 검사에 기초한 전체적인 대책과 격리가 백신접종 및 항생제 치료와병행될 때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pompna 감염에서 회복된 경우 임신돈의 감염을 예방할 수있는데 실험적으로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돼지는 10∼14개월간 저항성을 갖는다. 이 경우 알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pomona에 대한 항체가의상승인데, 이들 모돈은 정상적인 자돈을 분만하였으며, 모돈이나자돈에서 렙토스피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가장 일반적인 혈청형이 함유된 백신제품이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후보돈은 교배시에 2회 백신하면 임신기간중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그러므로 농장내에 질병이 상재할 경우 백신접종이 좋은 방법이다. 렙토스피라균은 만성 보균돈의신장내 세뇨관에 상주하여 항생제 등의 의해 퇴치가 곤란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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