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산텐제약과 MOU…中 점안제 시장 공략 가속화

[바이오워치]

[사진=휴온스]

휴온스(대표 엄기안)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가 산텐제약과 MOU를 체결하며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휴온랜드는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30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온랜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지난 2016년 중국 C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해 2017년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2018년)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한 바 있다.

휴온랜드와 산텐제약의 이번 협약은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중국 점안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휴온랜드는 엄격한 중국 정부의 GMP 인증을 획득한 설비와 품질 관리 능력,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텐제약유한공사는 기존에 구축해놓은 강력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 개별 제품의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전체 점안제 시장이 1조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협약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내 유통 또한 원활할 것”이라며 “두 기업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랜드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 휴온스와 중국 제약사인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2014년 7월 베이징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했으며, 2016년에는 북경 식약국 인증 중심으로부터 점안제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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