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간 韓의료 기기, 수술방 패키지로 한눈에 뽐내

[사진=아랍 헬스 2019 한국 의료 기기 통합 전시관 디자인]
국제 의료 기기 전시회에 우리나라 의료 기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통합 시뮬레이션 전시관이 꾸려졌다.

복지부는 29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6일부터 28일 사이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중동 최대 규모 의료 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 2019’를 찾았다”고 전했다.

아랍 헬스 2019 행사에는 처음으로 ‘한국 의료 기기 통합 전시관’이 차려졌다. 의료 기기를 다품종 개발해 하나의 통합 부스로 전시하는 글로벌 기업과 달리, 중소 업체 위주인 우리나라 부스는 국제 전시장에서 여러 품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한국 의료 기기 통합 전시관은 22개 한국 기업의 의료 기기를 수술방 형태의 공간에 배치해 개별적인 상품 홍보가 아닌 패키지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두바이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도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진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의료기기산업팀장은 “수술방 통합 전시관을 시작으로 건강 검진 센터, 응급실 환경으로 꾸며진 통합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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