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생기지만…항생제 필요한 순간 4

[사진=fizkes/shutterstock]
생제는 꼭 필요할 때만 먹어야 한다. 남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약이 듣지 않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감기를 포함해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고,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고, 기침을 한다고 항생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항생제가 필요한 때는 언제일까?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병증에 따른 기준을 소개했다.

◆ 기관지염 = 단지 편도선이 부은 정도라면 항생제를 찾을 필요가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기관지염 환자 중에는 열이 38도 이상이거나 심장 박동이 분당 100회 이상인 경우, 또는 분당 호흡이 24회 이상인 경우에 한해 항생제가 필요하다.

◆ 축농증 = 미국 내과학회는 증상이 열흘 이상 지속될 경우, 항생제 처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안면에 통증이 있으면서 누런 콧물이 나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사흘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처음 며칠,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에도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다.

◆ 인후염 = 미국 감염병학회는 연쇄상 구균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즉 패혈성 인두염 환자에게만 항생제를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고 목이 쉬는 등 바이러스가 원인인 대부분의 인후염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 귓병 = 미국 소아과학회는 귀에 감염이 생긴 경우, 통증이 매우 심각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열이 39도 이상 오르는 경우도 마찬가지. 단 환자의 나이가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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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헐..

    이 정도 기준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순간이쟎어. 미국 법원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법원에서도 이게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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