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살갗, 가려움 예방하려면

전국이 대체로 구름 없어 맑고, 미세먼지 적어 맑다. 전남 바닷가와 제주는 오후부터 눈발 날리는 곳 있겠다. 전국 대부분의 공기 메말라 곳곳에 ‘건조특보’ 발효되겠다.

공기가 메마르면 살갗도 마른다. ‘꺼진 불도 다시 봐서’ 불조심해야 하듯, 바싹바싹 타는 살갗도 조심! 군시러운 느낌 때문에 몸을 뒤틀거나 잠 못 이루는 사람 많겠다.

조금이라도 증세를 누그러뜨리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실내에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늘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 옷은 순면 소재가 가려움 줄인다.

목욕할 때에는 자신의 피부 유형에 따라 비누를 가려 쓴다. 건성이나 중성 피부인 사람은 세척력이 약한 비누를 쓴다. 비누의 자극이 적으면 세척력도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비누를 쓰고 나서 피부가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면 피한다. 반면 지성 피부인 사람은 세척력이 강한 비누를 써 목욕 뒤 뽀송뽀송한 느낌이 남도록 한다.

목욕 때 보습 오일을 물에 섞어 쓰거나 목욕 뒤 3분 안에 보습 오일 또는 로션, 크림 등을 바른다. 보습제를 바를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정강이 부분과 허벅지 바깥쪽이라도 바른다.

자기 직전에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은 잘 때 땀이 나면 더 가려우므로 난방온도를 너무 뜨겁게 하지 않는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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