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휴온스∙신풍제약에 휴미아주 공급

[바이오워치]

[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는 휴온스, 신풍제약과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와 신풍제약이 공동 개발한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다. 지난해(2018년) 4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임상을 통해 1회 투여만으로도 약 6개월 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휴미아주는 올 상반기 식약처 품목 허가를 취득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풍제약은 하이알원샷이라는 품목명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약 520억 달러(약 56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10~15%로, 휴미아주와 같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제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25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휴메딕스는 기존 하이히알플러스주(3회 제형), 하이히알주(5회 제형)를 통해 이미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용법∙용량이 개선된 휴미아주(1회 제형)의 편의성을 적극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휴온스와 신풍제약이 기존에 구축해놓은 견고한 국내 유통 및 영업망을 적극 활용, 휴미아주의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 및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존에 휴메딕스의 골관절염치료제가 수출되고 있는 베트남, 멕시코 등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타깃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휴미아주 임상 단계부터 관심을 보여온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다수 국가의 유력 제약사들과도 협의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휴미아주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차원에서 휴온스, 신풍제약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두 기업의 국내외 견고한 유통망을 통해 휴미아주가 골관절염치료제 시장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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