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5

[사진=Amawasri Pakdara/shutterstock]
육식에는 이제 윤리적인 것뿐 아니라 환경적인 질문도 따른다. 세계 경제 포럼(WEF)은 최근 지구상의 모두가 단백질을 고기가 아닌 다른 형태로 섭취한다면, 온실 가스 생산이 25%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렇다면 고기 대신 무얼 먹을 수 있을까? 미국의 ‘타임’이 고기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조류 = 바닷속 조류는 온실 가스를 생산하지 않으며, 농사에 따르는 삼림 벌채 같은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스피룰리나 또는 남조 식물은 이미 건강식품 코너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는 제대로 ‘음식’ 대접을 할 시점이다. 스피룰리나에는 계란과 동일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가루 상태의 스피룰리나는 스무디, 에너지 바, 디저트에 사용 가능하다.

◆ 콩 = 고기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에는 또한 섬유질, 철분, 칼륨, 아미노산이 잔뜩 들어 있다. 그런데 가축을 키우는 것에 비해 생산과 수확에 필요한 에너지는 훨씬 적다. 2017년 ‘기후 변화’ 저널에 발표된 한 논문은 미국인들이 쇠고기 대신 콩을 먹기 시작할 경우 미국은 2020년까지 감축해야 하는 온실 가스 양의 74%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인공육 = 스타트업 기업들은 동물 세포를 이용해 닭, 소, 돼지, 생선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식품을 생산하려는 시도 중이다. 지금 우리가 먹는 고기에 비해 인공육이 건강상 크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공육은 육식이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기업형 축산에 따르는 환경적 문제에서 비껴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을 제시한다.

◆ 견과류 = 고기 대신 견과류를 먹는 것은 일거양득의 결과를 낳는다. 견과류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붉은 고기가 달고 다니는 각종 질병의 발병률을 낮추기 때문. 견과류에는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미네랄 또한 풍부하다.

◆ 곤충 = 곤충은 엄밀히 따지면 고기에 속한다. 그러나 곤충을 식용으로 키우는 것은 전통 축산업에 비해 훨씬 환경 친화적이다. 곤충은 빨리 자라고, 재생산 속도도 빠르다. 땅도 물도 적게 들뿐더러 온실 가스도 별로 만들지 않는다. 귀뚜라미와 메뚜기 같은 고단백 곤충들은 이미 에너지 바나 초콜릿의 성분, 혹은 가루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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