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인 인실리코 메디슨사의 연구팀은 딥 러닝 기술의 나이 예측 모델을 사용해 당화 혈색소와 공복 혈당, 페리틴, 요소와 같은 다양한 생화학적 표지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실제 나이보다 2배 정도 더 늙은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나 마모시나 연구원은 “담배는 건강을 파괴해 조기 사망을 유발하며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여기에 노화를 촉진해 실제 연령보다 훨씬 늙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흡연자가 약 3800만 명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매년 흡연과 관련된 사망자 수가 48만여 명으로 사망자 5명 중 1명은 담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Blood Biochemistry Analysis to Detect Smoking Status and Quantify Accelerated Aging in Smokers)는 지난 1월15일(현지시간)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