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도 잠을 원해…수면 부족의 악영향 4

[사진=fizkes/shutterstock]
잠을 자는 일, 즉 수면은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상실 상태를 말한다. 보통 하룻밤의 적당한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이보다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날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뿐만 아니라 심장도 잠을 충분히 자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면 부족의 위험성 4가지를 알아본다.

1. 심장 질환 위험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6시간미만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인터류킨-6과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아져 염증 수준 및 심장 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치매 유발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노인을 대상으로 수면 유형과 알츠하이머병 생체 표지자의 연관성을 실험했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인 생체 표지자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3. 만성 질환 증가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이 5만 4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이 짧거나 지나치게 길면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9시간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심장동맥 질환 같은 만성 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 역시 7~9시간인 사람에 비해 만성 질환 위험이 높았다.

4. 피부 노화 촉진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여성들은 매우 이른 시기에 피부 노화를 겪고 있으며, 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 회복력 또한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들은 미세한 주름, 균일하지 않은 피부 침착, 피부 쇠퇴, 탄력성 저하 등의 피부 노화지수가 높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