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일 때 ‘건강 관리’ 방법 4

[사진=gorillaimages/shutterstock]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나빠지는 겨울철에는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비염, 천식 증상이 악화되고,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가 쉽다.

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뇌와 심장에 영향을 주며 허파, 기도, 호흡근, 가슴우리로 구성된 호흡기관에 타격을 가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이피에이닷거브’와 ‘위민해브스피리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본다.

1. 마스크는 필수, 과로 피하라

호흡기 질환을 피하려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찬 공기나 미세먼지가 직접 폐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도 보건 당국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면역력 저하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면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2.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반면에 실내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아져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물이나 차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3. 호흡기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라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지와 폐 세포의 구성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의 파괴를 막는 비타민 E도 좋다.

또 정상적인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섭취도 호흡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산소나 금속, 빛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되므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4. 환기를 잘 시켜라

밀폐된 실내 공기는 먼지 등으로 더욱 탁해질 수 있다. 적절할 때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공기청정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문을 계속 닫고 지내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번 환기를 해주는 게 좋다.

환기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뒤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에 도로변 방향을 피해 환기를 해야 한다. 환기는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은 물걸레로 닦아야 한다.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도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새벽에는 환기를 피하는 게 좋다. 새벽에는 작은 물방울이 주변 미세먼지를 끌어당겨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하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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