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4호 (2019-01-10일자)
꼰대와 구별되는 어른 10계명
Sir, Rod Stewart. 영국 가수 로드 스튜어트는 2016년 기사 작위를 받아 ‘스튜어트 경’으로 불립니다. 그는 어릴 적 축구선수를 꿈꿨던 축구광이었고 신문 배달부, 무덤 파기 일용직 등을 전전하다 18세 때 영국 포크 가수의 공연에 하모니카를 불면서 대중음악계에 발을 디딥니다.
세상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놔두겠습니까? 21세 때 제프 벡 그룹, 24세 때 페이시스의 보컬로 맹활약했고, 26세 때 솔로 3집 《에브리 픽처 텔스 어 스토리》로 세계 최고의 가수로 떠오릅니다.
1945년 오늘(1월 10일)은 로드 스튜어트가 태어난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해방둥이’네요. 올해 74세인데, 최근까지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을 했습니다. 이 ‘노인’의 공연에서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열광합니다. 외국의 록 콘서트에 가면, 늘 우리 현실과 비교됩니다. 우리나라 60대, 70대 가수의 공연에 젊은이들이 올까요? 외국에선 ‘젊은 어른들’이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갈수록 세대 간 골이 깊어지고 있지요? ‘궁핍의 시대’에서 풍요한 시대를 일군 세대와 현재 곤궁한 세대의 환경 차이 때문일 수도, 이전 세대의 업적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세대 갈등을 조장한 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음이 젊은 어른들’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어른들이 ‘꼰대’로 매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꼰대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
꼰대는 속어여서 언론에서 피해야 할 용어지만,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합니다. 꼰대들은 나이를 따지는 ‘나일리지’로 무장돼 있고 Who(내가 누군 줄 알아?), What(네가 뭘 안다고?), Where(어딜 감히?), When(내 때는 말이야), How(어떻게 그걸 나한테?), Why(내가 그걸 왜?)의 6하(5W1H) 원칙에 사로잡혀 있다고 합니다.
꼰대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한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네오 사피엔스’를 들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의논할 수 있는 ‘멘토’도 꼰대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젊은 세대들의 평가라는 잣대를 떠나서도 ‘꼰대’가 아니라 ‘좋은 어른’이 되면 심신의 건강에도 좋을 겁니다. 나이가 들면서 경륜이 쌓여 은은하고, 온화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한데…. 나이가 들면서 아래의 ‘어른 10계명’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다면, 세대의 간극도 좁아지지 않을까요?
①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즐긴다.
②삼사일언(三思一言). 생각하고 말한다.
③한쪽에 기울지 않고 균형을 갖추려고 노력한다.
④어떤 일에 대해 쉽게 판단하지 않고 소문을 쉽게 믿지 않는다.
⑤은은한 감정을 유지하고 화를 참을 줄 안다.
⑥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⑦양보하는 미덕을 실천한다.
⑧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지고, 잘못을 인정할 줄 안다.
⑨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포용할 줄 안다.
⑩매사 행동거지에서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오늘의 건강상품] 따뜻한 스위스 명품 압박스타킹
압박스타킹은 오래 서서 근무하는 분이나 다리정맥류 환자 등의 필수품이죠? 한 번 신어보면 다음날 다리가 편해지고 부기가 빠지는 것을 확인하곤 놀라곤 하지요.
스위스 베노산 압박스타킹은 130년 전통의 회사에서 의료용으로 만들어서 주요 병원들에서 처방되는 명품입니다. 부위별 압박의 강도가 다르며, 특히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얼핏 비싸 보여도, 온라인 최저가이며 여러 번 신을 수가 있어 값어치를 충분히 합니다. 한 번 신어보면 하루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로드 스튜어트의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평론가와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 ‘Reason to Believe’입니다. 둘째 곡은 ’I Don’t Want to Talk About It‘입니다. 거리에서 노랠르 부르던 애미 벨을 불러서 함께 부르는 것을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한 가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죠?
♥ Reason to Believe – 로드 스튜어트 [듣기]
♥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 로드 스튜어트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