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 휩쓸었다

[바이오워치]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국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발표한 2018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은 2017년 9205억 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2조2327억 원) 중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생산 실적은 1조2144억 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전체 생산 실적 47%를 차지했고, 수출 실적은 1조1209억 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셀트리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분야에서 생산 실적과 수출 실적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생산 실적 상위 10위에 램시마 원액(성분명 인플릭시맵), 트룩시마 원액(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 원액(성분명 트러스트주맙), 트룩시마주가 각각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램시마 원액은 2017년 3671억 원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고, 트룩시마 원액은 3473억 원을 기록했다. 허쥬마 원액과 트룩시마주는 각각 968억 원, 726억 원을 기록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GC녹십자 헌터라제 주사액과 LG화학 유트로핀주,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주, 셀트리온 램시마주 100밀리그램, LG화학 에스포젠프리필드주, GC녹십자 그린진에프주 1000단위가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활약상은 수출 실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17년 램시마 원액은 5억6458만 달러(약 6321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트룩시마 원액은 3억4816만 달러(약 3898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투주의 2346만 달러(약 262억 원)와는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4위와 5위는 각각 519만 달러(약 58억 원), 502만 달러(약 56억 원)를 기록한 LG화학의 폴리트롭프리필스시린지주와 유트로핀주가 차지했다.

국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 국가 1위는 헝가리로 확인됐다. 헝가리로 수출된 제품은 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트룩시마로 2017년 램시마 헝가리 수출 규모는 2억820만 달러(약 2344억 원)였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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