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소고기, 수면의 질 높인다 (연구)

[사진=Anna Hoychuk/shutterstock]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고단백질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일한 식단, 동일한 열량에 단백질 함량만 달리한 두 식단을 비교한 결과다.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다이어트 식단을 통한 체중 조절은 수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이번 미국 퍼듀대학교는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다이어트 식단이 수면의 질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해당 대학 영양학과 웨인 캠벨 교수는 “고단백질 음식을 포함한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했을 때 중년 연령대 성인들의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동일한 식단에서 단백질 함량만 보통 수준으로 낮췄을 때보다 나은 수면의 질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이번 연구는 총 44명의 비만 혹은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3주간 다이어트 식단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16주간 한 그룹은 고단백 식단을, 다른 한 그룹은 평범한 양의 단백질 식단을 유지했다. 단백질 음식은 돼지고기, 소고기, 콩류, 유제품 등으로 구성했다.

수면의 질은 실험참가자들이 설문에 응답하는 방법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고단백질 식단을 유지하며 체중을 감량한 그룹이 실험이 끝난 시점 수면의 질이 더 많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대사질환, 심혈관계 질환, 조기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숙면을 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특히 식단,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더욱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찾았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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