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ADHD 환자 위한 VR 콘텐츠 상용화

[사진=에프엔아이]
공황장애와 주의집중력장애 환자를 돕는 가상현실(VR) 콘텐츠가 상용화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18년 가상 증강 혼합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R 기술로 공황장애와 주의집중력장애 환자를 돕는 서비스가 나왔다. 서비스 개발과 판매에는 코리아메디케어, VR 콘텐츠 전문 기업 에프앤아이(FNI), 강남세브란스병원, 셀바스에이아이(셀바스AI)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보인 VR콘텐츠는 공황장애와 주의집중력장애 환자가 집에서 자가 훈련을 할 수 있게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황장애 환자를 위한 콘텐츠는 긴장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호흡이나 근이완 방법을 알려주고 훈련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주의집중력장애 환자를 위한 콘텐츠는 집안, 커피숍 등 일상에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상황을 VR로 구현해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VR콘텐츠 이외에도 공황장애 환자를 돕는 인공지능 챗봇, 환자들의 훈련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생체 신호 측정기 등도 함께 개발됐다.

‘토닥이’라는 챗봇은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공황장애 환자의 질문에 답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토닥이’앱을 다운 받은 후 안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iOS 사용자는 텔레그램과 카카오톡을 사용할 경우 ‘토닥이’를 찾아 친구 추가 후 사용하면 된다.

생체 신호 측정기는 현재 시제품이 제작된 상태다. 양산 제품은 내년에 만나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메디케어에 문의하면 된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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